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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 사형에 보복"···무차별 차량테러에 日 충격

지난 1일 2019년 새해를 맞은 직후 일본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 번화가에서 20대 남성이 '테러'라며 차량으로 행인을 무더기로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경찰관들. [교도=연합뉴스]

지난 1일 2019년 새해를 맞은 직후 일본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 번화가에서 20대 남성이 '테러'라며 차량으로 행인을 무더기로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경찰관들. [교도=연합뉴스]

일본 도쿄(東京) 번화가에서 새해 첫날 차량이 행인들을 무더기로 치는 무차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범행 동기를 "옴진리교 사형 집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다.
 
2일 TV아사히 계열 매체인 ANN은 지난 1일 도쿄 시부야(澁谷)구 다케시타(竹下)거리에서 차량으로 행인들을 들이받아 체포된 A(21)씨가 경찰에 "옴(진리교)사형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씨는 새해를 맞은 직후인 0시10분쯤 연말연시를 맞아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던 메이지진구(明治神宮) 인근 도로에서 행인 8명을 차례로 들이받아 다치게 했다. 그는 같은 날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체포 직후 자신의 행동을 '테러'라고 강조했고 옴 진리교 사형수들에 대한 사형 집행이 범행의 이유라고 주장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차를 등유로 불 태우려고 계획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차량 안에서는 등유 20ℓ가 든 기름통과 고압 세정기가 발견됐다. A씨는 이와 관련해 경찰에 "등유로 차 전체를 태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 등과 관련해 교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 등 옴진리교 관계자 1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옴진리교는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역에서 13명을 숨지게 하고 6200명 이상을 부상하게 한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일으킨 직후 해산됐다. 이후 일부 신자들은 '아레후' 등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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