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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와 '테니스 여제' 대결…승자는 황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와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맞붙었다. 
 
세리나 윌리엄스와 로저 페더러가 새해 첫 날 호프먼컵 혼합복식에서 대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와 로저 페더러가 새해 첫 날 호프먼컵 혼합복식에서 대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프먼컵 혼합복식 조별리그 경기에서 각각 벨린다 벤치치(22·스위스), 프랜시스 티아포(21·미국)와 한 조로 출전했다. 페더러 조가 세트 스코어 2-0(4-2 4-3) 으로 이겼다. 페더러와 윌리엄스가 자선 대회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공식 대회에서 맞대결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프먼컵은 공식 투어 대회는 아니다. 해마다 1월 초 호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이다. 한 나라에서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남녀 단식과 혼합 복식 경기를 치르는 국가 대항전 형식이다.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각각 남녀 단식에선 이겼다. 
 
국가 대항전이라 긴장감이 흘렀지만 재미있는 장면도 나왔다. 2세트 경기 도중에는 티아포의 샷에 페더러가 얼굴 부위를 맞고 아파하자 윌리엄스가 "해피 뉴 이어"라고 인사해 관중들이 폭소했다. 
 
맞대결을 마치고 포옹하고 있는 페더러와 윌리엄스. [EPA=연합뉴스]

맞대결을 마치고 포옹하고 있는 페더러와 윌리엄스. [EPA=연합뉴스]

 
페더러는 경기를 마친 뒤 "윌리엄스와 경기가 정말 즐거웠다. 이렇게 대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윌리엄스 서브는 소문이 자자해서 받을 때 긴장했다. 사람들이 왜 윌리엄스의 서브에 감탄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역시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평소 존경하는 선수와 대결하게 돼 기억에 남을 경기가 됐다"면서 "페더러의 서브는 정말 대단하다. 그의 서브를 자주 봤지만 실제 경험해보니 알겠다. 그에게 서브 조언을 받겠다"고 했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0회 우승했고, 윌리엄스는 23번 정상에 올랐다. 남자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가 페더러고 여자 단식에서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져서는 윌리엄스가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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