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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김정은 신년사에 “논평 사양”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논평할 기회를 사양한다(We decline the opportunity to comment)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김 위원장 신년사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가 논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그간 국무부는 통상 “북미 대화에 열려 있다”,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목표는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했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이 이행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등 의례적이고 원론적으로라도 대응해 왔다.  
 
일각에선 이날이 공휴일인데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중이라는 점, 내부 조율이 필요한 점 등을 감안해 입장을 내는데 하루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백악관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 가까이에 북ㆍ미관계에 어떤 혁명적 변화를 가져와서 외교적 성과를 만들고 싶은 의도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결국 북측하고 계속 대화를 해 나가면서 협상을 통해서 이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인식은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내년까지 꼭 기다릴 것이 아니고 금년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조선중앙TV 등 방송을 통해 발표한 육성 신년사에서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 들고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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