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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스텔라데이지호 내달 심해수색…“3월 최종결과 예상”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사진 폴라리스쉬핑]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사진 폴라리스쉬핑]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22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심해수색이 이르면 내달 시작돼 3월 중하순에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가 해양사고 선박에 심해 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외교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심해 수색결정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정부의 재외국민보호 강화 의무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심해수색이 미발견 구명벌의 존재 여부와 원인 규명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종자 가족 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수색업체로 선정된 미국 오션인피니사는 정부의 용역을 받아 남대서양 침몰 지역에서 선체와 미확인 구명벌의 위치, 선체 상태를 확인하는 임무를 맡았다.
 
또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 블랙박스로 불리는 항해기록저장장치를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직 발견되지 않아 가족들이 희망을 걸고 있는 16인승 규모 미확인 규명벌의 행방을 확인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당국자는 “기상상황을 고려하면 내년 1월 하순 남아공 케이프타운을 출발해 1월 말~2월 초 작업을 개시할 것”이라며 “3월 중하순이면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선령 25년의 노후 선박인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해 3월31일 오후 11시 20분(한국 시간)께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사고 직후 구조된 선원 2명(필리핀)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 22명(한국인 8명, 필리핀인 14명)이 실종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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