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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올해 신조어 1위는 '갑분싸~'

2018년에 우리 국민을 가장 화나게 한 뉴스로 지난 10월 일어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꼽혔다.  
이는 카카오가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카카오톡의 #탭에서 실시한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투표 결과다. 카카오는 31일 ‘나를 가장 화나게 한 뉴스’, ‘내가 뽑은 올해의 뉴스’ 등의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에는 총 87만4481명(총 투표수 352만)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나를 가장 화나게 한 뉴스 1위는 전체 투표의 45%를 차지한 ’PC방 살인 사건‘이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득표율 13%)’,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등이 올 한해를 우울하게 만든 소식이었다.  
 올해 가장 많이 사용된 신조어 부문에서는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는 의미의 ‘갑분싸(33%)’가 1위였다. 2위는 비트코인 열풍을 등에 엎은 '가즈아(상승세가 이어지도록 하자는 의미·21%)'였다.
올해의 뉴스와 신조어 [사진 카카오]

올해의 뉴스와 신조어 [사진 카카오]

 
올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내가 뽑은 올해의 뉴스’에는 4월 판문점과 6월 싱가포르에서 각각 열렸던 ‘남북ㆍ북미 정상회담’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올초부터 주목 받았던 ‘미투운동(26%ㆍ2위)’과 ‘평창올림픽 개최(14%ㆍ3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 한해 개봉작 중 기억에 남는 영화를 꼽도록 한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 부문에서는 영국 록밴드 퀸과 리드 싱어인 프레디 머큐리를 조명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37%를 득표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4위는 ‘신과 함께 시리즈(인과 연ㆍ15%, 죄와 벌ㆍ11%)’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에는 MBC의 ‘나 혼자 산다(40%)’가, ‘내가 뽑은 베스트 셀러’에는 올해 페미니즘 열풍의 기폭제가 된 소설 ‘82년생 김지영(28%)’가 부문별 1위에 랭크됐다.  
 
 
올해의 뉴스와 신조어 [사진 카카오]

올해의 뉴스와 신조어 [사진 카카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처음 실시한 이번 투표 이벤트에 100만명 가까운 이용자가 참여했다는 사실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탭 등을 다양한 여론의 향배를 살펴보는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투표방식 여론조사는 표본이 수백~수천 명 선이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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