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웃을 일 많았던 2018년, 손흥민을 빛냈던 '이 순간 5'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확정짓고 환호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확정짓고 환호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2018년 한국 스포츠에서 꼭 언급될 스포츠 스타론 손흥민(26·토트넘)이 꼽힌다. 지난 11일 한국갤럽이 조사해 발표한 2018년 최고의 스포츠 스타에서 손흥민은 63.3%의 지지를 받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웃는 일이 더 많았던 손흥민 개인에게도 값졌던 2018년이었다.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중심엔 손흥민이 있었다. 또 연말엔 각종 골 기록을 세우면서 '뜨거운 12월'도 함께 보냈다. 2018년 한국 축구를 넘어 한국 스포츠를 빛냈던 손흥민의 '이 순간'들을 돌아봤다.
 
CIES 옵저버토리에서 지난 3월 발표한 손흥민의 가치 평가. [사진 CIES 캡처]

CIES 옵저버토리에서 지난 3월 발표한 손흥민의 가치 평가. [사진 CIES 캡처]

 
손흥민은 2017-18 시즌 18골 11도움으로 전 시즌(21골 7도움)보다 많은 개인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2018년 상반기에 손흥민은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3월 12일 본머스전 이후 2달 넘게 골 침묵했다. 그나마 5월 10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해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에 위안을 삼았다. 의미있는 가치 평가도 있었다. 3월 20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 회사인 CIES 옵저버토리가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예상 이적료 등 가치 평가에서 손흥민은 9040만 유로(1190억원)로 평가됐다.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3000만 유로(397억원)의 3배 이상 되는 수준이었다.
 
지난 6월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손흥민. 임현동 기자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손흥민. 임현동 기자

독일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임현동 기자

독일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임현동 기자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주목받으면서 러시아월드컵에서 생애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섰다. 한국 축구는 목표했던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고비 때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선 후반 추가 시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어 1-2 패배에도 마지막 자존심을 살렸다. 이어 3차전 독일전에선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50m를 질주해 공을 따내서 쐐기골을 터뜨리고 2-0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세계를 뒤흔들었다.
 
손흥민이 9월 1일 열린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어 보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9월 1일 열린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어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팀에서 눈물을 흘릴 일이 많았던 손흥민은 9월 1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마침내 활짝 웃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때만 해도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 패배로 인상을 찌푸렸던 손흥민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주장 역할도 톡톡히 해내면서 팀 내 윤활유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 중심을 잡은 손흥민 덕에 대표팀은 이후 승승장구했고,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누르면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환호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서 환호하는 손흥민의 모습도 마침내 볼 수 있었다.
 
11월 24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EPA=연합뉴스]

11월 24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EPA=연합뉴스]

손흥민이 11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9분 쐐기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11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9분 쐐기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여름에만 7만6765㎞를 이동했던 손흥민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9~10월 침묵했다. '혹사 논란'이 불거지던 사이 11월 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 웨스트햄전 멀티골로 2018-19 시즌 첫 포효했다.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손흥민은 11월말부터 폭발했다. 11월 25일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터뜨린 골은 손흥민이 보낸 '화려한 연말'의 시작점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9분 50m를 단독드리블하더니 상대 수비수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치고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후반 10분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가운데). [AP=연합뉴스]

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후반 10분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가운데). [AP=연합뉴스]

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P=연합뉴스]

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P=연합뉴스]

 
'원더골'로 다시 뜬 손흥민은 12월 최고의 한달을 보냈다. 그 시작점 역시 손흥민 개인에겐 '의미있는 골'이었다. 6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15라운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득점포로 연결했다.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개인 통산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100골을 넣은 건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두 번째였다. 이 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이달에만 6골 3도움을 올리면서 개인 한 달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의 2018년을 더욱 빛나게 만든 '화끈한 12월'이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