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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1.3%↑…9개월來 최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 [연합뉴스]

올해 소비자물가가 1.5% 오르면서 3년 연속 1%대를 기록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를 기록해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전년(1.9%)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지난 2016년 1.0% 상승 이후 3년 연속 1%대 저물가 기록이다.
 
이는 정부의 전망치(1.6%)보다는 0.1%포인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0%)보다는 0.5%포인트 낮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 2.2%를 기록하고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1.3%에 머물다가 2015년 사상 최저치인 0.7%까지 떨어졌지만 2016년(1.0%) 1%대로 복귀하고선 지난해 1.9% 올랐었다.
 
지난 8월 1.4% 상승 이후 9월(2.1%)부터 3개월 연속 2%대로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4개월 만에 다시 1%대로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3% 상승하며 다소 주춤했으며, 신선식품지수도 6.6% 상승으로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특히 휘발유(-5.8%) 등 석유류는 전년동월대비 2.8% 하락하며 물가 상승폭을 억제했다. 축산물도 같은 기간 2.4% 하락하며 평균 소비자물가를 밑돌았다.
 
반면 농산물은 전년동월대비 10.7%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채소류의 경우 5.5%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웃돌았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 오름폭은 더 크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6%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변동 효과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2% 상승했다. 1999년(0.3%)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동월보다 1.2% 올랐다. 1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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