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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등 미래 대비"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올해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등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교육을 대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 교육감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관통할 인재육성에 중점을 두었다. 학교현장에 혁신을 도입해 학생과 교사들이 동반성장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계에도 무상교복, 무상급식, 고교 수업료 면제 등 3대 무상교육이 현실화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은 덜어주었지만 학교 현장에서의 재정, 행정 등 업무량은 확대된 셈이다. 사립유치원 문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으로 남아 있다.



교육 수요자 눈높에 맞춘 교육행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여주기 쇼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연 김지철 충남교육감 2기 교육행정이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시스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의 신년대담을 통해 올해 충남교육의 방향과 발전가능성을 진단해봤다.



다음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일문일답.



- 올해 충남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해 달라.



"올해는 대한민국 100년이자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다가올 100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관통할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다. 2019년 충남교육은 실질적인 혁신 충남교육 2기를 맞이하면서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새롭게 도약하며 충남교육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3대 무상교육은 우리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이니 만큼 모범적으로 시행하여 전국 표준을 만들겠다. 또한 지난 4년간 이룩한 학교혁신의 성과를 이제는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수업의 변화로 이어갈 것이다."



- 혁신 충남교육 2기에 대해 쉽게 설명해달라.



"지난해 7월 재선 교육감 임기를 시작하면서 ‘혁신 충남교육 2기’를 선언했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통해 혁신의 물꼬를 트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학교혁신의 성과물들이 수업혁신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린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래 사회는 융합과 통섭의 시대이다. 따라서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융합과 통섭의 눈이 필요하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충남교육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였다."



- 지난해 3대 무상교육을 발표했는 데 도민 지지를 받겠는가.



"충남에서 무상교육이 완성되면 중학교 학부모들은 교복비 1회 30만원, 고등학교 학부모는 120만원의 학교교육비와 110만원의 급식비, 매년 23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2020년부터 시작되는 유치원 교육비 지원이 시작되면 명실상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이 될 것이다. 무상교육은 인구절벽 학생절벽 시대, 지역소멸 시대에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프로젝트를 지자체와 함께 완성해나간다는 의미도 있다."



- 교육감의 공약을 평가할 ‘공약이행평가단’이 최근 모집됐는 데 역할은.



"선출직 공직자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며 우리교육청이 도달해야 할 과제이다. 충청남도교육청이 약속한대로 공약사업을 잘 추진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교육감 공약 이행에 대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충청남도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30명을 공개 모집했다. 앞으로 이분들은 충남교육청의 공약이해 여부를 꼼꼼하게 체크해 주실 것이다.평가단은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 실적 및 이행 실태 평가, 여건 변화에 따른 공약 사업 중 수정, 보완, 변경할 사항의 심의 및 건의, 공약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 건의 등 교육감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예방 등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은.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들과 학부모님이 불안한 상황은 만들지 않겠다. 사립유치원 폐원에 대비하여 올해 공립 유치원 33학급을 증설하였다.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증설을 적극 검토 하겠다. 앞으로도 유아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2020년까지 전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상시 감사를 실시하고, 에듀파인 시스템 사용, 유치원 비리센터 등을 설치하고 지도·점검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



- 전국적으로 ‘스쿨 미투’ 사건도 많았다. 학교내 성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대책은.



"성폭력은 인권을 침해하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 그동안 우리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성폭력 등과 같은 불미스러운 모든 사안에 대하여 인권교육과 인성교육 강화를 통하여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해(2018) 상반기 도교육청 차원의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관련 부서 간 협력으로 사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자 보호조치와 치유, 사안 처리 등을 하였다. 학교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올해에도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 대상의 연수 지원을 통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를 2018년 30명에서 2019년에는 100명 양성하여 학교와 지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 올해 추진할 충남도교육청 신규 사업이 있다면.



"모든 시군교육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학교의 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할 것이다. 교원의 업무를 줄여서 수업을 혁신하자는 취지이다. 또한 지난해 95% 수준에 머물던 자유학년제를 모든 중학교에 도입한다. 특히 학생들의 대입과 고입 상담을 실시한 진로진학상담실을 도내 4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 교육가족에게 당부하거나 전하고 싶은 말은.



"예로부터 우리 교육은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이상으로 여겨 왔다. 가르치고 배우면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2019년 충남교육은 기본에 충실한 교학상장의 실천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교육을 차근차근 실천하겠다. 새해 충남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한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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