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10년 만에 순매수…개미들 들어갔다 또 털렸다

증시에서 ‘개미 군단’으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10년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미의 귀환’에도 투자 성적은 좋지 않았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7조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들이 ‘사자’로 돌아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2조83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올해 개인들의 순매수액은 금융위기 전 주가가 급등했던 2007년(6조4500억원)보다 6000억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개인들은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뚫고 올라서는 활황을 보이자 개인들도 추격 매수로 돌아섰다. 돌아온 개미의 ‘사자’ 행진은 결국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관련기사
 
올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지난 28일 기준(3만8700원)으로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24% 내렸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셀트리온이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3월 37만원까지 뛰었지만, 지난 28일에는 22만2500원으로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고가(지난 3월 5일 37만3500원)에 비해선 40% 넘게 떨어졌다.
 
현대로템은 남북 경협 관련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개인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지난 28일 주가는 2만7850원으로 지난해 말(1만8750원)보다 48% 올랐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중 최고점(지난 6월 4일 4만550원)을 찍은 것과 비교하면 30% 넘게 떨어졌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중 LG전자(-41.23%)와 한국항공우주(-32.77%)·LG디스플레이(-39.63%)·포스코(-26.92%)·삼성생명(-34.46%) 등도 큰 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반면 현대엘리베이터(96.69%)와 현대건설(50.41%)은 주가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주가가 내린 것은 6개, 오른 것은 4개였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팔아치운 금액은 각각 2조8894억원, 5조7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2011년 이후 7년 만의 최대 규모였다. 코스피 상장 종목 879개 가운데 지난 28일 주가가 지난해 말보다 떨어진 종목은 626개(71.2%)였다. 상장 종목 10개 중 7개꼴로 주가가 내렸다는 뜻이다. 반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2개(28.7%)였다. 1개 종목은 지난해 말과 주가가 같았다.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관심을 받았던 부산산업이다. 지난 28일 이 회사의 주가는 16만3000원으로 지난해 말(2만9600원)보다 450%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1231개 종목 중 887개(72.1%)는 주가가 내리고 339개(27.5%)는 올랐다. 5개 종목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