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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복자 가천대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 "장애인 삶의 질 향상 '재활운동' 연구 매진"

“장애인들이 운동 재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운동 재활로 건강을 개선하는 등 장애인 재활에 앞장서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정복자(54) 가천대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



정 교수는 장애인들이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뒤 회복단계에서 재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영국 등 유럽에서는 의료치료를 마치면 바로 의사가 운동처방을 내려 환자가 운동재활에 들어간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 같은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의학적으로 장애인의 체력과 생활방식 등을 확인한 뒤 신체능력에 맞는 운동처방을 내린다. 장애인이 운동처방을 소화하면 좀더 강도 높은 운동처방의 내용이 담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 교수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기본운동으로 달리기와 점프, 한 발 뛰기를 한다”며 “처음에 한 발 뛰기가 안됐지만 10주 프로그램을 다 끝내면 한 발로 4~5번 뛰는 효과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는 연수3동 주민자치센터와 협약을 맺고 대사증후군과 고혈압,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장애인들을 상대로 운동재활을 했다”며 “처음에는 운동재활에 의지가 없던 이들이 점차 운동을 통해 ‘걷는 게 좋아졌다’ ‘몸이 부드러워졌다’고 말하는 등 효과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정 교수가 장애인 재활에 힘을 쏟는 건 지난 1986년 한일합섬에서 배구선수로 활약하던 중 연골이 파열되는 등 부상을 입게 돼 선수생활을 그만 두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1988년 대학에 들어가 지도교수의 권유로 장애인 재활에 관심을 갖다가 1992년에 운동처방을 내리는 한사랑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장애인 재활에 전념하기로 마음먹었다.



정 교수는 “한 기업에 다니던 남성분이 허리수술만 3~4번을 했는데 맨 처음에는 ‘이거 하면 낫느냐’고 짜증을 냈다”며 “치료를 마치고 나서 내게 립스틱을 선물해주면서 ‘선생님때문에 회사에 복귀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할 때 뿌듯했고 본격적으로 이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 장애인들이 운동재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들도 운동을 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장애인들이 운동재활을 무사히 마쳐 외부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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