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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화 안하면 바람나" 신병-여친 통화시켜준 文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한 훈련병의 애인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한 훈련병의 애인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입니다. 훈련병이 여자친구 마음이 변할까 봐 걱정한다고 합니다"
 
28일 경기도 연천의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훈련병의 가족·여자친구와 '깜짝 영상통화'를 했다.
 
이날 방문은 국방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추운 날씨에도 전방을 지키는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문 대통령은 이날 훈련병을 비롯한 장병 200여명과 부대 내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테이블에는 청와대가 장병들에게 선물로 준비한 치킨 200마리와 피자 200판도 함께 놓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뒤 "예전에는 라면이 나오는 '분식의 날'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 것이 있느냐"라며 "여기서 제공하는 음식을 호텔 수준으로 해달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직접 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직접 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실내교육장에서 '장병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고 "여러분의 군 생활이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고 좋아지도록 사병 급여를 대폭 인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출·외박도 이제 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있게 하고, 평일에 외출을 허용해 PX(군 마트)에서가 아니라 (부대)밖에 나가 피자집에 갈 수 있게끔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졌다.  
 
문 대통령은 또 "휴대폰 사용도 한꺼번에 허용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점차 업무 외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여자친구가)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도록 하면 좋겠죠"라고 말했다.
 
인사말 후에는 훈련병의 가족·친구에게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쌍둥이 동반입대자인 김태훈, 김태호 훈련병의 모친 및 친형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쌍둥이 동반입대자인 김태훈, 김태호 훈련병의 모친 및 친형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먼저 동반입대를 한 쌍둥이 훈련병의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금쪽같은 쌍둥이 두 명을 보내 얼마나 애가 타시겠나"라고 위로했다.
 
다른 훈련병은 여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했다.
 
이 훈련병은 "5년을 혼자 좋아하다가 만나게 된 여자친구를 두고 입대했다. 오늘 전화를 안 하면 무조건 바람이 난다. 탈영을 안 하도록 영상 통화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전화가 연결되자 문 대통령은 신병 여자친구에게 "문재인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신병이 여자친구 마음이 변할까 봐 걱정한다더라"며 둘이 통화하도록 연결해줬다.  
 
마지막으로는 가수 홍진영이 장병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진영은 "몸 상하지 않게 건강 챙기며 나라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생활관을 둘러보며 9중대 행정보급관인 최현숙 상사로부터 신병 생활관 생활 현황 및 신병초도보급 물품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생활관을 둘러보며 9중대 행정보급관인 최현숙 상사로부터 신병 생활관 생활 현황 및 신병초도보급 물품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장병과의 대화를 마친 뒤 병사들의 숙소를 찾아가 전투화와 야전상의 등 보급품들을 점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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