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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대통령, 나라 위기 때마다 휴가 간다” 비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 유튜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 유튜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위기 때마다 휴가를 간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TV홍카콜라’를 통해서다. 
 
홍 전 대표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됐다”며 “(최저임금 시급 산정기준에) 주휴수당을 포함해 자영업자에게는 앞으로 새해가 되면 이제는 망하는 수준으로 가는 최저임금법을 만들어놓고 이것도 대통령이 휴가 가는 바람에 총리가 주재해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25%에 달하는 자영업자를 폭망(폭삭 망하다)하게 하는 그런 결정을 하고 (대통령은) 휴가를 갔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은 나라가 위기에 있을 때마다 휴가를 갔다”며 문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 나갔다. “2017년 5월 21일 북한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다음날인 22일에 휴가를 갔다. 23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2017년 7월 28일 북한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에는 7월 30일 5박6일로 휴가를 갔다. 6월 28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에 왔을 때에는 접견이 예정된 것을 취소하고 휴가를 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일 휴가지인 충남 계룡대의 휴양시설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들고 있는 책은 소설가 김성동의 장편소설 『국수』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일 휴가지인 충남 계룡대의 휴양시설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들고 있는 책은 소설가 김성동의 장편소설 『국수』다. [사진 청와대]

아울러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지난 8월 여름 휴가 때 읽은 도서 중 한권도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지난여름 휴가 당시 『국수』라는 바둑 소설을 읽었는데, 휴가를 가서 책을 봐야 한다면 경제나 외교관계를 다루는 서적을 봐야 한다”며 “한가하게 바둑 소설을 들고 휴가를 갔다고 하는 건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통령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를 가는 건 나무라지 않는다. (다만) 휴가를 가서라도 일을 하는 다른 나라 국가 대통령들을 봤으면 한다”며 “휴가도 내 나라 국민을 위해서 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달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성탄절 전날인 24일 하루 연차휴가를 썼다. 이날 휴가로 올해 들어 12일의 연가를 소진했다. 
 
지난 2월과 6월에 각각 하루짜리 휴가를 냈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중재자로서 강행군하던 6월 말에 감기몸살로 이틀간 휴가를 썼다.
 
지난 7∼8월 5일간의 여름 휴가를 다녀왔고, 9월 미국 방문을 마친 직후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가 휴식을 취했다. 유럽순방 직후인 지난달 2일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하루 연가를 낸 바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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