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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복직 노사합의' 쌍용차 해고자들, 31일 9년만에 첫 출근

지난 9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무실에서 해고자 복직 방안을 발표하는 쌍용차 노 ·노 ·사 ·정 대표. 사진 왼쪽부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쌍용자동차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사진 쌍용차]

지난 9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무실에서 해고자 복직 방안을 발표하는 쌍용차 노 ·노 ·사 ·정 대표. 사진 왼쪽부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쌍용자동차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사진 쌍용차]

 
경영 악화로 해고됐던 쌍용차 해고자들이 오는 31일 평택 공장으로 출근한다. 2009년 6월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는 지난 9월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쌍용차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경영이 악화하자 2009년 1월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전체 임직원의 36%인 2600여 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했다. 이에 반발한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 평택공장을 점거하는 등 77일간 격렬한 파업을 벌였다. 이후 쌍용차 직원 1700여 명은 명예퇴직했고, 454명은 무급 휴직을 택했다.
 
하지만 이를 모두 거부한 165명은 정리해고됐다. 2014년 대법원은 이들의 해고가 적법하다고 판결했지만, 경영 상황이 다소 나아지자 쌍용차 노사는 2015년 신규 인력을 충원할 때마다 해고자와 명예퇴직자, 신규 인력을 각각 3대3대4의 비율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정리해고자 가운데 일부는 회사로 돌아갔지만, 119명은 아직 복직하지 못한 상태였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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