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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앞으로 서울시 ‘경제특별시’라 불러달라”

박원순 서울시장. 임현동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임현동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서울시를 ‘경제특별시’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발표한 2018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울시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서울시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과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성장, 도심산업 활성화, 혁신창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경제정책의 수단은 제한돼 있고 지방정부의 한계는 명확하다”면서도 “중앙정부의 경제 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규제혁파를 요청하고 재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대 실행과제로 ▶혁신성장 거점 구축 ▶도심 제조업 활성화 ▶혁신창업 ▶사람에 대한 투자 ▶기업활동 지원 ▶공정경제·경제민주화 강화 ▶자영업 구제 ▶새 경제모델 창조 ▶내부로부터의 혁신 ▶실용과 현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무엇보다 정부가 약속대로 추가로 2인의 부시장 자리를 만들어 준다면 그 중 한명은 반드시 기업출신 경제전문가를 임명하겠다”며 “경제전문 부시장으로 하여금 서울의 경제정책과 기업지원정책을 총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앞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경제정책의 기둥을 세우고 그 정책의 성과목표를 엄밀히 평가해 오류와 실수를 시정해 나가겠다”며 “그 과정에서 기업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피드백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한국 경제가 더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그러나 저는 낙관의 편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과 낙관이 우리 경제를 희망으로 바꾸는 최고의 전략”이라며 “함께 힘을 내 도전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 임기동안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온 힘을 다하며, 더 깊은 변화, 더 넓은 변화, 더 오래가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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