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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홈런 로하스, 내년에도 KT 위즈에서 뛴다

KT 위즈와 재계약한 멜 로하스 주니어. [연합뉴스]

KT 위즈와 재계약한 멜 로하스 주니어. [연합뉴스]

43홈런 타자를 붙잡았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28·미국)와 재계약했다.
 
로하스는 KT와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160만 달러(약 17억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시즌 총액 100만 달러(11억1000만원)를 받았던 로하스는 최소 50% 인상된 금액을 보장받게 됐다. 로하스 재계약으로 KT는 중심타선 구성을 마무리했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대체 선수로 합류해 88경기에서 타율 0.301, 56타점·18홈런을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인 올해는 전경기(144)에 출전해 타율 0.305, 114타점·43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파워를 보강한 게 큰 효과를 봤다.
 
로하스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KT 구단에 감사하고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2019시즌은 팀이나 개인적으로나 ‘특별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이강철 감독님이 부임하는 등 팀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시즌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하스는 1월 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2019시즌 외국인선수 연봉 1위에 오른 두산 투수 조시 린드블럼. [연합뉴스]

2019시즌 외국인선수 연봉 1위에 오른 두산 투수 조시 린드블럼. [연합뉴스]

이로써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해가 가기 전에 모두 마무리했다. 30명 중 재계약에 성공한 선수는 11명(투수 7명, 야수 4명)이고, 19명은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다. KIA와 NC는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KBO는 새 시즌부터 새 외국인선수는 이적료 포함 100만 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다음 시즌 최고 연봉 외국인 선수는 두산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두산과 총액 192만 달러(2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123만 달러),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70만 달러)까지 외국인 선수에 가장 많은 385만 달러를 사용했다. 외국인 타자 중에선 삼성의 다린 러프가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다. 삼성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3시즌 연속 뛰게 된 러프는 170만 달러를 받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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