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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독감 환자 급증...우리 아이 타미플루 안전하게 먹이려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며칠째 이어진 ‘최강 한파’로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독감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6~22일 외래환자 1000명 당 71.9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절기의  독감 유행 정점(2017년 12월 31~2018년 1월6일, 72.1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13~18세의 독감 의사환자 비율이 가장 높고, 7-12세가 뒤를 이었다. 지난 절기 같은 시기에는 7~12세 환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8-2019절기 시작(9월 2일) 이후 지난 22일까지 총 465건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그 중 A(H1N1)pdm09 372건(76.6%), A(H3N2)형이 92건(23.4%), B형 1건(0.0%)이었다. 질본은 “현재 유행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하며,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질본은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특히 현재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돼 있어 만성질환이 있거나 폐렴 등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9세 이하 소아, 만 65세 이상 노인 등)환자는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아도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부산에서 독감에 걸린 여중생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타미플루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흔한 부작용(2~15%)은 오심, 구토 등이며, 드물게 소아ㆍ청소년에서 섬망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고된 바 있으나, 이 약을 투약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환자에서도 보고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소아ㆍ청소년의 안전을 위하여 인플루엔자로 진단됐거나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경우, 보호자는 적어도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 발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환각, 섬망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나,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고 중증 합병증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하여 의료인에게는 인플루엔자 진료 시 경과관찰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환자 보호자에게는 발병 초기에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ㆍ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Q1. 오셀타미비르는 어떠한 의약품인가요?
오셀타미비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표면의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 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호흡기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습니다.
*국내 허가 제품 : 타미플루캡슐75밀리그램(인산오셀타미비르)등 163개 품목(‘18.12.23일 기준)
 
 
Q2.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하여 오셀타미비르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출생 후 2주 이상 신생아(수태 후 연령이 36주 미만인 소아에 적용되지 않음), 소아 및 성인의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를 위하여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복용합니다.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일수만큼 계속 복용합니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초기 증상 발현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최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3. 오셀타미비르를 대체할 의약품은 없나요?
인플루엔자 A 및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 등에 오셀타미비르 외에 주사제(페라미비르)와 흡입제(자나미비르) 제품이 허가되어 있습니다.
 
 
 
Q4. 오셀타미비르에는 어떤 부작용이 있나요?
오셀타미비르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2~15%정도에서 나타나는 구역과 구토입니다. 보통 투약 후 1~2일에 국한하여 경증으로 나타납니다. 그 밖에 1%이하에서 당뇨악화, 부정맥, 간염, 위막성 대장염, 발진, 발작 등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부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이 약의 복용 후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른 사례가 보고된 바 있지만, 이 약의 부작용에 의한 것인지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Q5. 오셀타미비르 사용시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나요?
오셀타미비르를 복용 중인 인플루엔자 환자들 중 주로 소아ㆍ청소년 환자에게서 경련과 섬망(의식상태의 동요와 운동성 흥분이 동반된 상태)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셀타미비르의 투여로 인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고,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하지 않았던 환자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발현된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은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거나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이나 신경정신계 이상 증상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적어도 2일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혹시 부작용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Q6.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오셀타미비르 투여는 어떻게 하나요?
만성질환 환자도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할 수 있으나,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신기능 저하 환자는 투여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복용한 사람에서 간 효소치의 상승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질환 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고혈당증이 보고된바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움말=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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