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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액정 수리비, 한국 35만원인데 美·日은 3만원

애플의 국내 첫 유통매장인 애플스토어 '애플가로수길'이 지난 1월 27일 문을 열었다. [뉴스1]

애플의 국내 첫 유통매장인 애플스토어 '애플가로수길'이 지난 1월 27일 문을 열었다. [뉴스1]

연말까지 아이폰 배터리 할인 교체를 진행하는 애플의 서비스센터가 연일 붐비는 가운데 애플의 한국 차별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한국에는 없고, AS 담당 업체도 터무니없이 부족해 애플이 대놓고 한국 시장을 등한시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에는 애플이 미국과 일본에서 운영하는 휴대폰 파손 대비 보험 프로그램인 '애플케어플러스'가 없다. 애플케어플러스는 매달 9.9달러를 지불하면 아이폰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프로그램으로, 2년간 제품을 보장하고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도 무상 또는 합리적인가격으로 수리할 수 있다.
 
아이폰의 취약점인 액정이 손상됐을 때 한국에선 35만원을 내야 하지만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돼 있으면 3만원에 수리할 수 있는 식이다. 최근 한국에서 배터리 할인 교체 행사로 배터리 교체를 3만4000원에 진행했지만,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된 경우 무료 교체가 가능하다.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도 한국에는 가로수길 하나뿐이지만 일본 9곳, 홍콩 6곳, 중국에 43곳으로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애플에서 AS 위탁해 운영하는 유베이스 등 사설 업체가 서비스를 주로 담당한다. 그렇다 보니 지점마다 AS 품질이 중구난방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최근 애플코리아는 내년 1월 말까지 아이폰 ‘트레이드-인’(교환판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형 기기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보급형 아이폰XR(99만원)은 69만원, 프리미엄 사양인 아이폰XS(137만원)는 107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의 보상 후 구입 비용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폰8 반납 후 아이폰XS을 구매하는 경우 가격차가 최대 몇십만원에 이르는 것 나타났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한국소비자원, 스마트폰 업계 등과 간담회를 열어 스마트폰 품질보증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해 정부 방침을 따를 계획임을 밝혔지만 애플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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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