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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1년 새 7만명 늘어

지난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519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었다.
 
국세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01만명으로 전년(1774만명)에 비해 1.5% 증가했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519만원으로 전년(3360만원)보다 4.7%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은 울산이 421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4108만원)·서울(3992만원) 순이었다. 급여액이 낮은 지역은 제주(3013만원)였고 인천(3111만원)·전북(315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근로자는 71만9000명으로 전년(65만3000명)에 비해 10.1% 늘었다.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로 전년(3.7%)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5억원을 넘는 이른바 ‘금융 부자’는 4515명으로 전년(3603명)보다 25.3% 증가했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13만3711명이었다. 평균 종합소득은 2억6700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금융소득의 비율(총소득 금액 대비)은 47.1%였다.
 
하루 일을 하고 일당을 받는 일용근로자는 817만2000명으로 평균 소득금액은 793만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0.1%·4.2% 증가했다. 건설업종이 전체 일용소득금액에서 62.4%를 차지했다.
 
결정세액이 없는 면세자는 전체의 41%(739만명)로 전년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근로자 10명 중 4명은 소득이 과세 기준점에 미달해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는다는 얘기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은 근로자는 1200만명으로 1인당 평균 55만2000원이었다. 1인당 환급액은 전년보다 약 4만원 늘었다.
 
여성근로자 비율은 전체의 41.9%(755만명)로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55만8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0.9% 감소했다. 중국인 근로자가 36.2%로 가장 많았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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