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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국내 최장수 초콜릿, 43년 간 인기 … 혁신적 품질관리로 매출·점유율 1위

 가나초콜릿은 국내 초콜릿 시장에선 가장 오래된 최장수 브랜드로 손꼽힌다. 지난 1975년 출시해 43년간 변함없이 사랑받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릿은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풍 정통 초콜릿과 비교해 맛과 향 등에서 어깨를 같이 하는 것은 원료에서부터 가공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이 세계적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나초콜릿은 시판 당시부터 ‘마이크로그라인드’ 공법을 이용해 모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서 제조한다. 이 같은 공법은 초콜릿의 감촉을 부드럽게 만들고 감미로운 향을 증가시킨다.
 
 가나초콜릿은 아프리카 가나산 카카오콩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여기에 카카오버터를 넣어 유럽 정통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을 재현했다. 또 대부분의 제과사가 반가공된 원료를 들여와 완제품을 만드는 것과 달리 롯데제과는 카카오빈 원료를 직접 가공하기 때문에 미세한 맛의 개선이 가능하다.
 
 가나초콜릿의 품질에 공헌하는 비결에는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공법도 있다. 이 공법은 롯데제과가 1996년부터 도입한 초콜릿 가공 첨단 공법으로 유럽과 미국 등 초콜릿 본고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빈을 매스 형태로 가공하는 최첨단 제조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초콜릿 고유의 향과 풍미, 부드러움이 좋아지고 색상도 윤택해진다.
 
 가나초콜릿은 우리나라 초콜릿 시장에서 최장수 브랜드로 매출과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 소비층은 10~20대 젊은 여성으로 가나초콜릿은 감성의 아이콘이라고 부를 만큼 사연이 많은 초콜릿이다. 그동안 가나초콜릿 광고는 짙은 호소력으로 감성적인 10대의 우상이 됐다. 또 가나초콜릿에 등장한 원미경·채시라·이미연 등 광고모델은 가나초콜릿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최근에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호칭이 붙은 가수 아이유(사진)가 가나 광고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음악,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는 아이유는 올해 초 프리미엄 초콜릿파이의 원조인 몽쉘의 광고모델로도 활약했다. 롯데제과는 아이유를 통해 가나초콜릿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아이유의 가나초콜릿 카피는 “내가 사랑하는 가나”로 이 광고에는 카피처럼 일상 속에서 가나초콜릿을 즐겨 먹는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광고는 TV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한편 출시 첫해인 1975년 4억원의 매출로 시작한 가나초콜릿은 초콜릿 시장에서 50% 이상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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