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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주요 인물정보에 김성혜·최선희·김창선 등 18명 포함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가 발간하는 주요 인물정보에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 실장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남북·북미 대화에 참석한 주요 직위자들이 포함됐다.

통일부는 27일 김성혜·최선희·김창선·리택건·리현 등 18명을 신규 인물로 추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성혜 실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일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김 실장은 개막식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보좌역을 맡았다. 폐막식에 참석한 고위급대표단을 수행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지난 6월 김영철 통일전선 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뉴욕회담에도 모습을 보였으며,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의 북미 정상회담 전 실무회담에 배석하기도 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북미 대화의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지난 5월 판문점, 6월 싱가포르에서 성 김 대사와 정상회담 의제 등을 놓고 실무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최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을 수행했으며,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도 알려졌다.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공식·비공식 활동의 의전이나 규정 등을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했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경제 시찰에도 동행하고 있다.

이 밖에 남북 정상회담 당시 연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리택건 통전부 부부장과 리현 통전부 실장도 새롭게 포함됐다. 리 실장은 9월 평양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 북측 대표로도 나서기도 했다.

이번 인명록에는 김일성 주석의 두 번째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붓모인 김성애는 2014년 사망한 것으로 공식 표기됐다.

아울러 이날 함께 발간한 권력기구도에도 변동이 생겼다.

지난 4월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서 해임된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삭제됐다. 다만 황병서의 공식직책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5월 해임된 박영식 전 인민무력상도 정치국 위원에서 이름이 없어졌다.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경우, 정치국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변동됐다.

북한군 수뇌부인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위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박영식 전 인민무력상과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중앙군사위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재정경리부 부장에는 한광상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에 재정경리부 부장이던 김용수는 주요 인물정보에서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으로 변동됐다.

이 밖에 통일부는 내각 식료일용공업성이 지난 4월 지방공업성과 일용품공업성으로 분리 개편된 것으로 파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비중있는 인물이라고 판단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지한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작성했다"고 밝혔다.

ksj8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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