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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개항 42년만에 국제선 이용 1000만명 돌파…정부 예측보다 7년 빨라

김해 국제공항.[사진 부산시]

김해 국제공항.[사진 부산시]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올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다. 공항 개항 42년 만의 기록이다.
 

연말까지 처음으로 1000만명 돌파 전망
부산시, 27일 오후 공항에서 기념행사
“국제선터미널 확충,관문공항 건설시급”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의 올해 국제선 이용객(환승 포함)이 10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11월 말 현재 국제선 이용객은 945만5578명이지만, 한 달 평균 이용객이 85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1000만명 달성이 무난하다는 것이다.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7개 국제공항 중 처음이다. 11월 말 현재 국내 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총 7893만명으로 이 가운데 인천공항이 78.3%로 가장 많고, 김해공항 11.4%, 김포공항 5.0%, 제주공항 2.2%를 차지했다. 
 
김해공항. [사진 부산시]

김해공항. [사진 부산시]

김해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평균 12.9%나 돼 국내 주요 4대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 사드(TTAAD·고고도미사일방어) 사태에 따른 중국의 금한령(禁韓令), 일본의 태풍·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김해공항의 국제선 이용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이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2005년까지 연간 200만명 수준이었으나 2008년 저가항공사가 운영과 해외여행 활성화 등으로 2014년 487만 명, 2015년 595만 명, 2016년 777만 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000만명 돌파는 정부가 2016년 영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최종보고서에서 예측한 2025년보다 7년이나 이른 것이다. 하지만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연간 수용 능력은 630만명이어서 여행객들은 비좁은 청사 등을 이유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김해 신공항 건설계획도.[제공 부산시]

김해 신공항 건설계획도.[제공 부산시]

부산시와 부산 경제단체들이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충을 강하게 요구하는 이유다. 정부가 지난해 6월 1단계 국제선 청사 확장사업이 완료된 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예정됐던 2단계 확장사업을 김해 신공항 건설을 이유로 중단했기 때문이다. 김해 신공항을 건설하면 2단계 사업(2700억원)이 무용지물(매몰처리) 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이와 달리 김해공항의 국내선 여객은 11월 말 현재 620만54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0만6358명보다 6.1%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은 2014년 551만명, 2015년 642만명, 2016년 712만명, 지난해 759만명으로 늘어나는 추세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국내노선을 줄이면서 올해 전국 대부분 공항의 국내선 여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1월 말 현재 국내·국제선을 합한 김해공항 이용객은 156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9만명보다 4.5% 증가했다.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도 2014년 1037만, 2015년 1238만, 2016년 1490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간당 이·착륙 가능한 항공기 대수를 말하는 ‘슬롯’이 사실상 포화상태여서 내년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부산시는 내다봤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입국장에서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천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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