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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아반가르드', 음속 20배로 6000km 밖 목표 맞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수뇌부가 26일(현지시간) 신형 극초음속 전략 미사일 아반가르드의 시험 발사 장면을 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수뇌부가 26일(현지시간) 신형 극초음속 전략 미사일 아반가르드의 시험 발사 장면을 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아반가르드'(아방가르드)의 시험 발사를 실시하고 내년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핵무기를 장착하고 음속의 20배 속도로 대기권을 날 수 있다는 이 미사일은 시험 발사에서 6000㎞가량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러시아군이 밝혔다. 
 

핵무기 장착 가능한 초음속 '아반가르드' 시험 발사
푸틴 "전 세계 어디든 타격권…운석처럼 날더라"
트럼프 손 터는 시리아서 러, 이스라엘의 공습 비난
푸틴의 군사 확장 경계하는 나토에 숙제될 듯

 푸틴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고 요격이 불가능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도 뚫을 수 있다고 공언한 무기가 현실화하는 것이다.
아반가르드 미사일 발사 장면 [EPA=연합뉴스]

아반가르드 미사일 발사 장면 [EPA=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러시아군 국방통제센터에서 화면을 보며 아반가르드 미사일의 시험 발사 명령을 내렸다. 그는 “아반가르드가 운석이나 불덩이처럼 날아갔다"고 말했다.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돔바롭스키 지역 전략미사일군 부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000㎞가량 떨어진 극동 캄차카주 쿠라 훈련장의 가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크렘린 궁은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반가르드가 운석이나 불덩이처럼 날아갔다"며 내년 실전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EPA=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아반가르드가 운석이나 불덩이처럼 날아갔다"며 내년 실전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EPA=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현재와 미래의 공중·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할 아반가르드는 엄청난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권을 음속의 20배 속도로 날 수 있는 이 미사일이 실전 배치되면 수십 년 동안 러시아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은 지난 3월 국정 연설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전략 무기들을 배치할 것이라며 “아반가르드는 절대적인 (우위의) 무기로, 수년간 다른 나라에서 유사 무기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반가르드 전략 마시일이 이동식 발사장치에 설치돼 있다. [EPA=연합뉴스]

아반가르드 전략 마시일이 이동식 발사장치에 설치돼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과 유럽의 안보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푸틴의 군사 굴기를 경계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방위비 분담 문제로 내부 갈등이 불거져와 아반가르드의 실전 배치는 나토에 새로운 숙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와 또다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이다.
 
 푸틴이 아반가르드 시험 발사를 한 날 러시아 외무부는 하루 전 이뤄진 이스라엘 공군의 시리아 공습을 비난하고 나서기도 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25일 저녁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 F-16 6대가 레바논 상공에서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을 공격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며 “시리아 군인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주권에 대한 훼손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군은 아반가르드가 대기권을 음속의 2배 속도로 비행해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EPA=연합뉴스]

러시아군은 아반가르드가 대기권을 음속의 2배 속도로 비행해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EPA=연합뉴스]

 푸틴은 2015년부터 공군 전력을 시리아에 보내 반군과 내전을 벌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이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장악했던 시리아 북동부 지역은 국제법에 따라 시리아 정부에 넘겨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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