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현미 "경제이익 남북 공유" 北 "남 눈치 보면 안돼"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김현미(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북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김현미(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북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남북간 철도와 도로연결이 “사람과 물자가 오가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촉진해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은 물론 우리의 경제지평을 대륙으로 넓혀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경의선ㆍ동해선 철도ㆍ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운송기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높이고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편익은 남과 북이 함께 향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18일간 분단 이후 최초로 압록강에서 두만강에 이르기까지 북녘 산천 2600㎞를 달리며 남북 공동조사를 진행했고, 마침내 오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착공식을 개최하기 위해 남과 북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이강래(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사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북한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이 서울-평양 표지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뉴스1]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이강래(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사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북한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이 서울-평양 표지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장관은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후 남북이 힘을 합치면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분단으로 대립하는 시대는 우리 세대에서 마무리해야 한다”며 “다음 세대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넘어 대륙과 대양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남과 북이 슬기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북한 이선권(왼쪽)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북한 이선권(왼쪽)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김윤혁 북한 철도성 부상은 이날 착공식 착공사를 통해 “남의 눈치를 보며 휘청거려서는 어느 때 가서도 민족이 원하는 통일 열망을 실현할 수 없다”며 “위풍과 역풍에 흔들림 없이 똑바로 나아가야 할 때다. 북남 철도ㆍ도로 사업의 성과는 우리 온 겨레의 정신력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북남 철도ㆍ도로 협력의 동력도 민족 내부에 있고 전진속도도 우리 민족의 의지와 시간표에 달려 있다”고 거듭 말했다. 남북 철도ㆍ도로 연결 협력사업이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어 “(남북이) 강추위 속에서 동ㆍ서해선 철도 공동조사도 결속하여 오늘은 철도 도로 현대화의 첫 삽을 뜨게 되었다”며 “민족분열의 차단봉을 들어내고 통일의 대통로인 철도 도로 연결과 현대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성심성의를 다 하여 온 모든 관계자들과 온 겨레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북한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북한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이선권 위원장은 남측 기자가 착공식 소회를 묻자 “감개가 무량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제 공사는 언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남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착공식엔 알미다 살시아 알리스자바나 유엔에스캅 사무총장, 서드바타르 양구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 블라디미르 토카레브 러시아 교통부 차관, 얀 허시양 중국 국가철로국 차관보도 자리를 빛냈다.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북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남북측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북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남북측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