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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에 직원 갑질 정황까지

19일 오후 6시께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열린 산재사망 노동자 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의 요구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현관 앞에 나와 노동자들에게 고 김용균씨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6시께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열린 산재사망 노동자 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의 요구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현관 앞에 나와 노동자들에게 고 김용균씨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김용균씨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의 원청업체인 서부발전에 최근까지 낙하산 인사가 이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부발전 직원이 하청업체 직원에게 ‘갑질’을 한 정황도 확인됐다.  
 
25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부발전 비상임이사로 취임한 박모씨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여론조사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력으로 이사가 됐다. 비상임이사는 한 달에 한 번 이사회에 참석하고 한 해 3000만원을 받는다.
 
실제 서부발전 임원 현황에 나온 박씨의 이력에는 컨설팅 업체 부대표와 대통령 비서실 여론조사 행정관으로 기재돼 있다. 박씨는 지난해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저는 참여정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여론조사 국장으로 만 3년간 근무를 했었다. 그 이후로도 여론조사를 하면서 정치 컨설팅을 함께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9월 서부발전 상임감사로 취임한 최모씨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행정관을 지내고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조직을 담당, 지난 대선에서는 캠프에서 자치분권균형발전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두 사람 모두 노무현 정부 또는 문재인 정부 관련 인사인데 경력상 서부발전 업무 연관성은 떨어진다.  
 
태안화력발전소. [서부발전 제공=연합뉴스]

태안화력발전소. [서부발전 제공=연합뉴스]

낙하산 인사뿐 아니라 협력 업체에 대한 갑질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JTBC가 입수한 ‘협력업체 부하직원에 대한 갑질 등 민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안발전본부 A차장은 협력업체 직원들을 음식점으로 불러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신 뒤, 대신 계산하도록 하는 등의 갑질을 일삼았다.  
 
집에 갈 때 돈을 받아갔다거나 출퇴근시차량 제공 요구, 사적 모임 참석시 차를 태워달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올해 11월 협력업체 직원들이 제기한 민원을 서부발전 감사실이 자체 조사한 내용으로 감사 결과 A차장은 '임직원 청렴·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이 나 징계를 받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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