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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전문 관리 서비스까지 누린다 … 제품은 기본, 편리성·질 높인다

진화하는 가전 서비스 값비싼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제품을 고를 때 주로 기능과 디자인을 비교했다면 이제는 사용 중 안전·위생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어떤 제품으로 고를까’라는 고민에 ‘추후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 같은 물음이 더해진 것이다. 질 높은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아 제품을 오랜 기간 새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렌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정수기 중심으로 형성됐던 렌털 제품이 이제는 얼음정수기 냉장고, 전기레인지 등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생활가전 7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가전 관리 서비스 ‘케어솔루션’을 시작한다.

국내 렌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정수기 중심으로 형성됐던 렌털 제품이 이제는 얼음정수기 냉장고, 전기레인지 등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생활가전 7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가전 관리 서비스 ‘케어솔루션’을 시작한다.

 

전문가 정기적으로 방문
LG전자 '케어솔루션'
고객 안전·위생 보살펴

# 고등학생 아들은 둔 주부 김영란(가명·45)씨는 최근 한 의류관리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평소 냄새에 민감한 아들 때문에 교복 빨래를 자주 했는데 스타일러가 생긴 후로 교복을 걸어두기만 해도 바깥 냄새가 빠지고 구김까지 펴지니 좋다”며 “빨래 횟수가 절반으로 줄었고 서비스 기간 동안 전문 매니저가 제품을 관리해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직장인 신지아(가명·40)씨는 일주일 전 정수기를 교체했다. 새로 바꾼 제품의 경우 정기적으로 직수관을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신씨는 “렌털 기간이 거의 끝나 며칠만 더 사용하면 이전 정수기를 소유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어린 딸들이 매일 마시는 물이라 비용보다 안전과 위생을 생각해 다른 제품을 다시 렌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조기·의류관리기로 품목 확장
케어솔루션 서비스 대상은 공기청정기와 정수기·건조기·전기레인지·스타일러·안마의자·얼음정수기 냉장고 등이다.

케어솔루션 서비스 대상은 공기청정기와 정수기·건조기·전기레인지·스타일러·안마의자·얼음정수기 냉장고 등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방식이 달라졌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경험하고 사용하는 것까지 소비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렌털 서비스를 찾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소비자는 일정 기간 동안 렌털 비용을 지불한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소유권 대신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렌털하면 제품을 구매해 개인이 관리하는 것보다 편리하면서 비용도 적게 드는 셈이다.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털 시장은 2012년 10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25조9000억원으로 커졌다. 렌털 품목도 다양해졌다. 정수기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렌털 산업이 이제는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까지 영역이 넓어졌다.
 
렌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도 높아지고 있다.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함께 따라오는 ‘서비스’까지 따지게 된 것이다. 렌털의 서비스는 제품 구입 후 고장이 나 고쳐주는 사후관리서비스(AS)와 구분된다.
 

LG전자 제품 7종 케어솔루션 서비스
케어솔루션 매니저로 활동하려면 6개월 동안 단계별 케어솔루션 전문가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로 활동하려면 6개월 동안 단계별 케어솔루션 전문가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렌털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각 업계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17일 가전제품 관리 서비스인 ‘케어솔루션’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정수기·건조기·전기레인지·스타일러·안마의자·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가전 7종을 렌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제품을 렌털하는 동안 ‘케어솔루션 매니저’에게 지속적으로 가전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작동에 문제가 없어도 렌털 기간 동안 제품 전문가가 규칙적으로 방문해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오래된 부품은 새로 교체도 해준다. 케어솔루션 서비스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주기적인 위생 관리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방문 관리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일부러 렌털 서비스 제품을 선택하기도 한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는 위생과 가전 관리의 전문가들이다. 6개월간 케어솔루션 전문가 과정을 교육하는데 정수기 직수관 교체가 가능한 전문 인력에게만 해당업무를 담당할 자격을 준다. 퓨리케어 정수기의 필터 교체뿐 아니라 내부 직수관을 바꾸는 작업도 직접 해야 하기 때문이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는 3개월마다 소비자의 가정을 방문해 정수기 살균 케어 서비스를 하고 1년마다 직수관을 새것으로 교체해준다.
 
이들은 공기청정기나 전기레인지 같은 가전도 관리한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교체하고 흡입부 커버의 먼지를 청소하며 센서를 점검해 제품이 잘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6개월마다 점검하고 3년 사용한 후에는 기기 전문 기사가 세라믹 글라스 상판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의류 관련 제품들도 케어솔루션 매니저의 관리 대상이다. 이들은 2년마다 트롬 스타일러의 급수통과 배수통을 바꿔주고 6개월마다 보푸라기 필터를 세척하고 향기 시트를 제공한다. 트롬 건조기 사용자에게는 여분의 이중 안심필터를 주고 6개월마다 제품 관리를 위해 가정을 방문한다. 방문할 때 섬유유연 시트도 제공한다. 얼음정수기 냉장고도 3개월마다 방문 관리를 하고 수명이 다한 정수 필터는 무상으로 교체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케어솔루션’은 기존의 렌털 서비스에 유지·관리 서비스가 더해진 LG전자의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케어솔루션을 통해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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