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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덮친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사망자 222명으로 늘어

22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위로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현지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에서 분출한 화산재와 증기가 치솟는 모습이다. 당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이던 독일 출신의 우주인 알렉산데르 게르스트가 촬영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에 따른 해저 산사태가 원인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합뉴스]

22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위로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현지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에서 분출한 화산재와 증기가 치솟는 모습이다. 당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이던 독일 출신의 우주인 알렉산데르 게르스트가 촬영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에 따른 해저 산사태가 원인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일대에 22일 밤(현지시간) 강력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해 현지 주민 사망자 수가 최소 222명으로 늘어났다고 APㆍAFP통신이 23일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는 843명, 실종자는 28명이라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순다해협 주변 해안에는 전날 오후 9시27분쯤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내륙으로 15∼20m까지 해일이 밀어닥쳤다.
 
이번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에 영향을 받아 해저 산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란 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외신들은 ‘화산 쓰나미(volcano tsunami)’라고 표현했다.  
 
게가 프라세트야 인도네시아 쓰나미연구센터장은 “크라카타우 화산 경사면 일부가 붕괴하면서 큰 파도가 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번 쓰나미에 따른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관계 당국 및 여행사, 지역한인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현지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일부가 고지대로 대피한 것 외에는 확인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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