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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ㆍ도로 착공식 사흘 앞 선발대 방북…참석자 놓곤 남북 진통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30일부터 18일 간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약 400km)과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약 800km)을 공동으로 조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30일부터 18일 간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약 400km)과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약 800km)을 공동으로 조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26일로 예정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준비를 위해 남측 선발대가 23일 방북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14명이 오전 방북했다"며 "이들은 차 편을 이용해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거쳐 착공식이 열리는 북측 개성 판문역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선발대는 판문역에서 북측과 참석자 및 세부일정 등을 논의한다.   
앞서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착공식을 위한 대북 자재·물자 반출이 승인하면서 남북 간 착공식 준비는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착공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남북은 참석자 명단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북측의 부총리급 인사 참석을 놓고 남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남북이 조율 중"이라면서도 "북측이 부총리급 인사 참석을 막판까지 저울질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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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북한 선발대는 북측 지역에 체류하지 않고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착공식이 열리는 26일까지 매일 '출퇴근식'으로 방북해 실무를 준비한다.  
이 당국자는 "서울과 개성 간 거리가 멀지 않아 매일 방북해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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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