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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했고, 지켰다…삼성이 기대하는 '장타' 타선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왼쪽)과 재계약으로 2019시즌에도 삼성에서 뛰게 된 다린 러프. IS 포토, 삼성 제공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왼쪽)과 재계약으로 2019시즌에도 삼성에서 뛰게 된 다린 러프. IS 포토, 삼성 제공



삼성 '타선'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삼성의 이번 오프시즌 테마는 타선이다. 지난 7일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해 SK에서 김동엽을 영입했다. 김동엽은 올 시즌 27홈런을 때려낸 거포. 19일엔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인상은 없다. 최소한 동결'이라는 삼성의 확고한 의지 탓에 협상이 장기전으로 흘러가는 듯했지만 서로 한발 양보하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김동엽이 추가되고 러프가 팀을 떠나지 않으면서 2019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 타선은 '홈런'이 부족했다. 2018년 팀 홈런이 146개로 리그 9위. 최하위 NC(143개)와 3개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리그 평균인 176개보다 30개가 적었고 이 부문 1위 SK(233)와의 격차가 87개였다. 3루타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9개를 때려냈지만. 홈런이 가뭄에 콩 나듯이 터졌다. 자연스럽게 장타율도 떨어져 팀 장타율이 0.432로 8위였다. 주포 거포가 포진되는 지명타자에 베테랑 박한이가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박한이의 통산 장타율은 0.412. 아무래도 이대호(롯데) 나지완(KIA) 최주환(두산) 등과 비교했을 때 파괴력이 떨어진다. 그만큼 투수들이 받는 위압감이 약하다.

홈구장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는 KBO리그 내 대표적 타자 친화적 구장이다. 지난해 경기당 2.86개의 홈런이 나왔다. SK가 사용하는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 이어 리그 2위(제2홈구장 제외). 가장 적은 홈런이 나온 잠실구장과 비교했을 땐 경기당 1.45개가 더 많았다. 개장 첫 시즌이었던 2016년(경기당 홈런 2.45개)과 비교했을 때 0.41개가 늘어난 수치. 올 시즌에도 경기당 2.7개로 적지 않은 홈런이 터졌다. 그러나 삼성의 홈경기 홈런은 경기당 1.24개에 불과했다. 대신 경기당 두산이 2.5개, KIA가 1.88개의 홈런으로 원정팀이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홈런은 삼성의 숙원 사업에 가까웠다. 그런 의미로 김동엽의 영입은 의미가 크다. 김동엽은 최근 2년 동안 연평균 24.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타자가 즐비한 SK에서도 힘 하나는 최고라는 평가를 들었다. 미국 마이너리그 시절 받은 어깨 수술 여파로 외야 수비 때 송구가 불안하지만, 삼성은 지명타자로 김동엽을 기용할 계획이다.

이미 외야에 김헌곤-박해민-구자욱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공격에만 집중하면 된다. 로테이션으로 기용된 SK 시절보다 더 많은 기회를 잡을게 유력하다. 김동엽의 1차 목표는 30홈런 90타점이다. 러프를 잡은 것도 기대요소. 러프는 2017년 31홈런, 2018년 33홈런을 터트렸다. 매해 30홈런이 기대되는 타자로 4번 타순을 맡는다.

올해 20홈런을 넘긴 강민호(22홈런) 이원석, 구자욱(이상 20홈런)에 김동엽과 러프가 힘을 보탠다. 어떤 카드를 조합하더라도 중심 타선에 힘이 붙는다. 2019년 삼성의 기대 요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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