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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뷔전 5-1 대승' 솔샤르, 감독으로도 '수퍼서브'

맨유 감독 데뷔전에서 5-1 대승을 이끈 솔샤르 임시 감독. 그는 감독으로도 수퍼서브였다.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감독 데뷔전에서 5-1 대승을 이끈 솔샤르 임시 감독. 그는 감독으로도 수퍼서브였다. [맨유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3·노르웨이) 감독이 데뷔전에서 대승을 이끌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3일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카디프시티를 5-1로 대파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18일 성적부진과 선수들과 불화를 겪은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다음날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이끌 임시감독으로 솔샤르를 선임했다.  
 
솔샤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 공격수로 126골을 터트려 '동안의 암살자'라 불렸다. 특히 벤치에 대기하고 있다가 교체투입돼 결정적인 골을 터트려 '수퍼서브'라 불렸다. 그는 감독으로도 '수퍼서브'였다.
 
솔샤르 임시 감독은 기강이 해이해진 맨유 선수단에 경고했다.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처럼 헤어드라이어를 꺼낼 수도 있다고 선언했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 면전에 머리가 휘날리도록 호통치면서 '헤어 드라이어'라 불렸다.  
맨유 솔샤르 감독과 2골을 터트린 린가드.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솔샤르 감독과 2골을 터트린 린가드. [맨유 인스타그램]

 
정신 차린 맨유 선수들은 올 시즌 처음으로 5골을 터르리면서 대승을 거뒀다. 슈팅을 17개나 때렸고 볼점유율도 70%가 넘었다. 6위 맨유(8승5무5패·승점29)는 5위 아스널을 승점 8점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만약 좋은 선수를 가졌다면 축구란 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시절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웨인 루니가 최근 문자메시지를 통해 '맨유가 돼라'고 조언해줬다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솔샤르 감독을 향해 "완벽한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모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었던 포그바는 경기 후 "모리뉴 감독 덕분에 선수는 물론 인간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새 감독과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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