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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하루 '반짝 추위'…27일부터는 세밑 한파 닥칠 듯

18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 생태공원 폭포가 추위에 얼어붙어 있다. [뉴스1]

18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 생태공원 폭포가 추위에 얼어붙어 있다. [뉴스1]

24일에는 전국의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하루 뒤인 25일 풀리겠지만, 27일부터는 본격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4일 아침 기온은 서울·대전이 영하 7도, 춘천 영하 10도, 세종 영하 9도, 대구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등을 기록하겠다.
 
경기 동부·북부, 강원 영서, 충청·전북 일부 내륙에는 23일 오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도 발령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차차 흐려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밤 한때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최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한파에 대비한 상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 대설(大雪) 이후 제설용품, 난방 가전, 보온 패션 등 한파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 12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한파 대비 용품들. [연합뉴스]

최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한파에 대비한 상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 대설(大雪) 이후 제설용품, 난방 가전, 보온 패션 등 한파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 12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한파 대비 용품들. [연합뉴스]

25일에는 평년 기온을 일시 회복하겠으나 26일 낮부터 다시 추워져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27일과 28일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 29일에는 영하 10도가 예상되고, 낮에도 영하권을 맴돌겠다.
 
또, 새해 첫날까지도 아침 기온이 영하 7~8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27~28일엔 호남·제주도에는 눈도 내리겠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러시아 캄차카 반도 쪽에 발달한 저기압 탓에 동서 기류가 정체되고 있고, 23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지나간 저기압이 캄차카 반도의 저기압을 더욱 발달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북극 찬 공기가 남쪽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26일부터 강하고 긴 추위가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윤 통보관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될 것이니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에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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