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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초점]내년도 증권사 최대 격전지는?… 파생결합증권 시장 '주목'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내년도 국내 증권사들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파생결합증권 시장이 거론되고 있다.



증시 부진의 여파로 내년에도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 극대화를 위해 증권사들이 파생결합증권 상품을 다수 내놓을 수 있고 이로인한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의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가 불안해도 기초지수가 일정치 이상 내려가지 않을 경우 조기에 수익을 확정할 수 있다는 장점에 최근 파생결합상품 시장에는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파생결합증권 전문가 모시기에 한창이다. 일부 업체는 경쟁업체로부터 파생결합상품 전문가를 스카우트했으며 또 다른 업체는 IB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다만 파생결합증권 상품 판매가 증가하면 증권사의 자본부담이 커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어떤 업체가 변수를 줄이고 실적을 높여 파생결합사품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파생결합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종으로 특정 주권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동해 향후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크게 ELS(Equity-Linked Securities)와 DLS(Derivative Linked Secrities)로 나눌 수 있는데 개별 주식이나 코스피200지수, S&P500 지수 등 주가지수와 연계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구조다.



파생결합증권 시장은 최근 증시상황과 맞물려 각광받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는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주식형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렸다.



하지만 최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재개, 한미 간 금리 격차 심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 변수로 인해 변동성이 심화됐다.



변동성이 심화된 증시 상황으로 인해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무섭고 2%대 상품이 많은 예적금으로 만족할 수 없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ELS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국내 주식형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70조56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5조2537억원 대비 27.7% 증가한 규모다.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증시 침체로 인해 거래금액이 감소할 수 있으며 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어 각 증권사별로 ELS와 DLS 발행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파생결합증권 발행 증가는 내년 증권사 자산건전성에 상당한 부담이 될 소지도 높지만 증권사들은 높은 수수료를 고려할 때 파생결합상품 시장 확장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파생결합증권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수익성과 점유율 확대 등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업체별 행보도 구체화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한국투자증권에서 파생결합상품 개발과 투자를 주도한 핵심 인사를 영입, 내년도 파생결합증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계산이다.



한국투자증권은 IB본부장, 기업금융본부 및 퇴직연금 본부장 등을 역임한 정일문 사장을 선봉장으로 내세워 파생결합증권 시장 공략을 한다는 계산이다.



KB증권은 자산관리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박정림 현 KB증권 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 부행장 겸 KB증권 WM부문 부사장을 전면에 내세워 전투 태세를 갖췄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이 심화돼 사실상 무역전쟁이 일어나 경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 일어난다고해도 홍콩H지수의 극단적인 하락은 나타나기 어렵다"며 "ELS 신규투자자의 경우 현재 H 지수 수준은 투자하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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