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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통한다는 중국 첫 3D 프린팅 다리..안전하려나?

3D 프린터로 출력한 다리가 상하이에서 중국 최초로 개통된다는 소식이다.
완성 예상도 [사진 상하이발포]

완성 예상도 [사진 상하이발포]

[사진 상하이발포]

[사진 상하이발포]

상하이 푸퉈구(普陀区) 타오푸즈촹청중앙공원(桃浦智创城中央公园)에 위치한 중국 최초 3D 프린팅 다리의 모습이다. 거의 개통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리의 길이는 15.25m, 폭은 3.8m. 높이는 1.2m에 달한다. 출력에 걸린 시간은 35일이며 3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상하이 건설그룹(上海建工机施集团)이 자체 개발한 갠트리(Gantry) 복합 3D 프린터로 출력했는데, 이 복합 프린터는 갠트리 구조(3축), 고정밀 산업로봇(6축), 고속 압출장치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가장 궁금한 건 과연 무엇으로 다리를 만들었냐는건데, 다리의 소재는 일정 비율의 유리섬유를 섞은 ASA라고 한다.  
 
LG화학 홈페이지에서 찾은 결과 ASA는 SAN과 아크릴 고무의 공중합체로, ABS의 장점을 대부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후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라스틱이고, 장시간 실외에서 사용해도 물성과 외관의 변화가 적어 자동차 외장재, 건자재, 가구용 시트 등에 사용된다고.
 
한 마디로 이 소재는 내후성, 탄성계수, 항복강도, 항충격강도가 높다는 건데, 상하이 건설그룹은 장기간 햇빛과 비에 노출돼도 다리의 안전성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석 엔지니어는 "1제곱미터당 25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니까 1제곱미터당 최소 성인 4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진 상하이발포]

[사진 상하이발포]

복잡한 곡선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이는 3D 프린터로만 가능한 구조라고 한다. 만약 직선 형태나 철골 혹은 시멘트 다리라면 굳이 3D 프린터로 출력할 이유가 없다 [사진 상하이발포]

복잡한 곡선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이는 3D 프린터로만 가능한 구조라고 한다. 만약 직선 형태나 철골 혹은 시멘트 다리라면 굳이 3D 프린터로 출력할 이유가 없다 [사진 상하이발포]

사실 3D 프린터로 만든 다리는 이번이 최초가 아니다(중국 기준). 2017년 7월 중국 퉁지대학(동제대학)이 3D 프린터로 스팬 4m, 11m의 보행교를 출력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는 그냥 전시용이었다.  
 
참고로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다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다. 이 다리는 2016년 12월 마드리드 알 코벤 다스에 있는 카스티야 라 만차 공원에 설치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최초로 시민들을 위해 개통되는 3D 프린팅 다리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웨이보 등 소셜 미디어에서 댓글을 살펴봤다.
 
"대단한데? 한 번 가봐야겠어"
 
"건설업계 사람들 이제 다 실직하는 거 아냐?"
 
"차라리 3D 프린터가 지은 다리가 사람이 만든 것보다 더 안전할 수도 있어.."
 
"만약 다리가 훼손되면 어떻게 보수를 할까? 유지보수가 관건일 듯"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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