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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개트윅 공항에 드론 또 난입…용의자 2명 체포

개트윅 공항을 큰 혼란에 빠뜨린 드론 조종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AP=연합뉴스]

개트윅 공항을 큰 혼란에 빠뜨린 드론 조종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AP=연합뉴스]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 폐쇄사태를 일으킨 드론(무인항공기) 침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1일(현지시간) 용의자 2명을 전격 체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서섹스 경찰은 "개트윅공항 드론 사건의 수사 일환으로 21일 오후 10시쯤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용의자들은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승객의 안전이 더는 위협받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들 용의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개트윅 공항은 19일 오후 상공에서 드론 비행이 발견됨에 따라 21일 오전까지 36시간 이상 폐쇄됐다. 이에 따라 12만명 이상 승객들의 일정이 취소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후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10분쯤 또 다시 드론 비행이 목격돼 항공기 운항을 다시 중단하고 6시50분쯤 재개했지만 승객들은 한시간 이상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편 영국 이상접근비행조사위원회(UK Airprox Board)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무인항공기가 사람이 탑승한 항공기에 근접 비행한 사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은 드론이 400피트(약 120m) 이상 상공을 비행할 수 없도록 하고 공항 경계지점에서 1㎞ 이내 접근을 금지했다. 규정을 어길 경우 2500파운드(약 35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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