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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과정서 핵심기술 유출…” 보일러업체 연구원 2명 기소

이직 과정에서 전 직장의 핵심기술 자료를 넘긴 보일러업체 직원 2명이 기소됐다. [뉴스1]

이직 과정에서 전 직장의 핵심기술 자료를 넘긴 보일러업체 직원 2명이 기소됐다. [뉴스1]

 
퇴직하면서 몰래 빼돌린 핵심기술 자료를 이직한 회사에 넘긴 보일러업체 연구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수(조용한 부장검사)는 절도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지난 17일 경동나비엔의 연구원 A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A씨에 앞서 회사를 옮기며 설계도면 등을 빼돌린 혐의로 같은 회사 직원 B씨도 불구속기소했다. 아울러 경동나비엔도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6월 이전 회사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설계도면 등을 무단으로 반출, 이직한 경동나비엔에 가져간 혐의다.
 
이번 사건은 피해 업체가 경동나비엔으로 이직한 연구원 A씨가 핵심 기술을 유출한 정황이 있다며 진정을 제기하면서 시작했다.
 
검찰은 진정 내용을 토대로 지난 10월 경동나비엔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A씨 보다 1년 앞서 경동나비엔으로 이직한 B씨의 기술 유출 정황까지 포착됐다.
 
특히 유출된 일부 핵심기술이 경동나비엔의 신제품 개발에 활용된 정황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경동나비엔 측은 유출 기술이 신제품 개발에 활용된 바가 없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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