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황희 의원 "김경수 인사 추천은 자연스러운 과정"



【서울=뉴시스】옥성구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드루킹 측에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51) 경남도지사의 인사 추천 행위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 8차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김 지사 측이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일반적 행위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며 증인 출석을 요청해 이날 증인으로 나왔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총영사 추천 건은 김 지사의 성정이 문제라면 문제”라며 김 지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황 의원은 김 지사의 지난 6·13 지방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다.



김 지사 측 변호인이 '청와대에 인사추천을 어떤 기준으로 하나'고 묻자, 황 의원은 "(추천하면) 절반 정도는 제 책임도 동반되기 때문에 자리와 직급에 적절한 사람을 골라 추천하려 한다"며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의 인사 검증은 3단계를 거쳐서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인사수석실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많은 자원을 수집하려고 하고 추천도 수집이다. 이후 2~3배수 추려서 인사추천위원회에 올리는 것"이라며 "부적절하다 싶지만 유사한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에 배치하는 것이 인사수석실의 업무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특검이 '청탁과 추천이 어떻게 다른가'라고 묻자 황 의원은 "청탁은 깜냥이 안 되는 대가성과 관련된 것이고, 추천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고 답변했다. '오사카 총영사 같은 자리는 국회의원이 추천할 수 있는 자리인가'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특정직에 추천했는데 안 되고 다른 곳 대안으로 추천했다는 것을 들은 적 있나'는 재판부 질문에는 "대사를 추천했으면 그럴 수 있다"며 "이 사람이 미국 대사가 어떠냐고 하면 미국 대사는 역량있는 사람이 가야해서 힘들고 폴란드 대사는 어떠냐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으로 활동했던 '팅커벨' A씨도 증인으로 나왔다. A씨는 자신이 드루킹 김모(49)씨가 현 정부에 악플을 달도록 지시하는 것을 문제 삼자 김씨가 '김 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나가라. 더 이상 필요없다'고 해 경공모 활동을 중단했다고 증언했다.



김 지사는 2016년 12월4일부터 지난 2월1일까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기사 7만6000여개에 달린 댓글 118만8800여개의 공감·비공감 신호 8840만1200여회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김씨에게 경공모 회원 '아보카' 도모(61) 변호사의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현재 별도로 진행되는 드루킹 사건 관련 '댓글조작',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공여' 재판을 오는 26일 모두 병합해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castlenin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