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노란 조끼'에 고개 숙인 마크롱… "당신들이 옳다"

마크롱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생방송 연설에서 '노란 조끼' 시위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AP=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생방송 연설에서 '노란 조끼' 시위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류세 인상을 반대하는 시민들을 향해 "당신들이 옳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원 사이트 'Change.org'에 게재한 공개 답변에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청원에 서명한 100만여명의 시민들에게 "나는 당신들의 메시지를 들었고, 직접 답하고 있다"며 "당신들이 옳았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오른 50대 여성의 동영상에서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 후 이 청원사이트에 올라온 청원에는 115만명이 서명했다. 청원에서 시민들은 유류세를 인상하지 않고 화석연료 공해를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시민 행동'이라고 표현했다.
 
노란 조끼 시위는 지난달 17일 유류세 인상 반대로 시작돼 마크롱 퇴진을 외치는 대규모 반정부 폭력 시위로 번졌다. 시위가 이어지자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국민 담화에서 유류세 인상 계획 철회, 최저임금 인상 등 시위대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했다.
 
그는 담화를 통해 폭력 시위를 비난하면서도 “국민의 분노는 깊었고 대부분 합법적이었다"며 “집회 초기 국면에서 제대로 답을 드리지 못했고, 저의 주의 깊지 못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린 점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여론 진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위 규모가 축소했지만, 주말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신화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이 오는 22일 예고된 6차 노란 조끼 집회가 폭력 양상을 보일 것을 우려해 해당일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