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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에 생산자 물가 두 달 연속 떨어져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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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에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67(2010=100)으로 전달보다 0.7%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농산물 값이 떨어진 영향이다. 
 
지난 10월 11개월 만에 생산자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6% 오르며 2016년 11월 이후 25개월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때 매긴 값으로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다.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와의 차이는 유통단계에서 붙는 비용 때문에 발생한다.  
 
지난달 생산자 물가를 끌어내린 것은 공산품(-0.9%)이다.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전달보다 8.2% 하락했다. 하락폭은 2016년 1월(-10.6%)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휘발유(-17.3%)와 경유(-12.1%) 값이 모두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65.56달러로 전달(79.39달러)보다 큰 폭으로 내린 영향이다.
 
지난 7~8월 폭염으로 고공행진을 하다 안정을 찾아가는 농산물 가격도 생산자 물가를 낮췄다. 농산물 가격은 전달보다 5.4% 내려갔다.  
 
품목별로는 무 값이 한 달 전보다 32.2% 떨어졌다. 파프리카(-35.1%)와 토마토(-30.4%) 가격의 하락폭이 컸다.  
 
서비스 물가는 전달보다 0.1% 낮아졌다.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위탁매매수수료(-3.1%) 가격이 내려간 영향으로 금융 및 보험업종의 물가가 0.7% 하락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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