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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3600억원 투자유치

배달의민족 배너. [사진 해당 업체 홈페이지]

배달의민족 배너. [사진 해당 업체 홈페이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일 할하우스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총 3억2000만 달러(약 361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기업가치가 3조원을 넘어서는 등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기업 지위를 공식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0년 배달의민족 창업 이래 유치한 투자금은 총 5063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힐하우스 캐피탈이 주도하고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에 있어 배달의민족의 최근 성장세와 미래 사업 등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해외 진출 등 글로벌 사업과 자율주행 로봇 개발 등 미래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달의민족은 내년 상반기 베트남에서 배달앱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음식업종 소상공인에게 매출 및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영업자 토털 솔루션’ 제공도 내년 주요 사업 목표로 정했다.
 
오세윤 우아한형제들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투자자로부터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점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배달의민족을 중심으로 배달 음식 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전해 드리는 것은 물론, 미래 신사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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