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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 자세가 닮았어요" 할아버지의 수줍은 자랑

기자
더오래 사진 더오래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2)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 중앙일보 더,오래가 마음껏 손주자랑 할 기회를 드립니다. 나와 똑 닮은 손주가 있다면 중앙일보 시민마이크에 들어오셔서 손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주세요. 독자 여러분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응모 사연 5건씩 모아 모두 소개해드립니다.
 
윤형민 "선글라스 낀 모습 똑같죠?"
 
부모님을 대신해서 올립니다. 출근길에 대신 올려달라고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아버지와 둘째 아들의 사진입니다. 2017년 여름 아버지의 칠순 겸, 장인어른의 팔순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양가 어르신을 모시고 다니는 중에 아버지의 선글라스 쓴 모습을 보고는 자기도 선글라스를 끼고, 모자를 쓰곤 포즈를 취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닮아 보여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간이식 수술과 암 치료를 받으셨던 아버지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손주들 커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전완춘 "할머니 닮아 미인형입니다"
 
예쁜 손녀가 태어난 지도 벌써 10개월이 지나갑니다. 엄마랑 오손도손 젖먹으며 자라고 있으며, 집에 할머니가 놀러 가면 아주 즐거운 놀이를 해주니 할머니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큰 웃음 지르며 잘 노는 우리 손녀 서윤이. 할머니가 집에 간다고 하면 울면서 가지 말라고 합니다.
 
같이 책을 보며 똑똑 노크 장면이 나오면 직접 손으로 노크도 합니다. 이런 손녀가 할머니와 얼굴 바탕과 코와 입이 아주 많이 닮았어요. 우리 가족들은 판박이라고 합니다. 얼굴도 그래서 미인형으로 아주 커가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우리 손녀이서윤 화이팅 입니다. 아자! 아자!
 
김재현 "눈, 코, 입이 판박이랍니다"
 
둘째 아들 아이디로 올립니다. 둘째 아들 첫째 손주인데 3년 전 둘째 아들 내외와 제주도 숙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손주가 올해 학교를 들어가 8살이고, 저랑 눈, 코, 입 등 많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김경민 "앉은 자세, 귀 모양이 닮았죠"
 
안녕하세요. 저의 첫 번째 손자입니다. 2016년 4월, 벚꽃둥이로 저에게 온 뒤 정말 많이 행복하고 웃었습니다. 저와 함께 트로트를 틀면서 춤도 추고, 이쁜 손주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얼마 전 11월, 저의 질녀 결혼식에 폐백을 받으며 나란히 앉은 사진입니다. 동글한 얼굴, 앉은 자세, 귀 모양 모든 것이 닮았죠? 두 번째, 사진은 작년에 우리 집에 놀러 와서 잠을 재우려고 하는 사진입니다. 잠을 자야 하는데, 자꾸만 방긋방긋 이쁜 짓을 하고 있네요. 눈, 코, 입 정말 많이 닮았네요.
 
모처럼, 이렇게 대놓고 손주 자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2018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19년 기해년에는 우리 베이비붐 세대도 다시 한번 활짝 웃는 샤방샤방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윤휘정 "이쁜 짓 포즈는 이렇게"
 
2018년 6월 할머니 집에서 저녁 식사 후 할머니, 엄마, 그리고 4살 막내딸이 그림 그리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들고 막내딸에게 이쁜 짓하고 외쳐봅니다.
 
막내딸과 엄마, 할머니 모두가 자연스럽게 브이 손가락을 하며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똑같아서 이렇게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항상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시고, 덕분에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해준 중앙일보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
 
더오래팀 theo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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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