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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격침' 손흥민, 외국팬에 태극기 받고 자축

손흥민이 20일 아스널전 승리를 이끈 뒤 태극기를 두르고 자축하고 있다. [유투브 캡처]

손흥민이 20일 아스널전 승리를 이끈 뒤 태극기를 두르고 자축하고 있다. [유투브 캡처]

 
아스널을 격침시킨 손흥민(26 토트넘)이 태극기와 함께 자축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 ‘손톱(top)’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0분 절묘한 침투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아스널 팬들은 지난 2일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다이빙 속임수’를 했다며 이날도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5만9000명 아스널 홈관중의 야유를 손흥민이 골로 잠재웠다.  
 
경기 후 손흥민은 유니폼을 벗어 관중석의 외국팬에게 건넸다. 이 팬으로부터 태극기를 넘겨 받은 손흥민은 태극기를 두르고 애국심을 뽐냈다.  
 
손흥민은 스포츠조선, 골닷컴 등 현지 통신원과 인터뷰에서 “태극기가 있는걸 봤다. 외국분이더라. 어웨이 경기 때도 태극기를 자주 보는데, 그분이었던 것 같다”면서 “유니폼을 줬는데 태극기를 주시더라. 저한테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잘받았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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