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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마다 이착륙" 인천공항 年 1억명 이용 가능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조감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조감도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1억 명 수용을 향한 첫발을 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부지에서 인천공항 4단계 사업 중 하나인 제4활주로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올해 1월 개장한 제2 여객터미널의 확장과 제 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계류장과 1터미널과2터미널의 연결 교통망 확충 등도 포함된다.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4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 및 제2교통센터 확장에 2조 4500억원, 제4활주로와 계류장과 같은 운항 관련 시설에 1조원의 자금이 들어간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계획에 따라 제2터미널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기존 연간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세계 6위 수준인 연간 국제선 여객 수가 5년엔 두바이 공항(1억 2000만명),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1억 1000만명)에 이어 세계 3위로 도약하게 된다.  
 
또 4번째 활주로가 들어서면 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도 현재 90회에서 100회로 증가한다. 40초마다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어 피크시간대에도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할 수 있다.  
 
인천공항이 지난 1월 3단계 확장사업의 핵심인 제2 여객터미널 개장 후 1년도 안 된 시점에 4단계 확장에 나선 것은 현재 시설로는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인천공항은 개항 후 이용 여객이 연평균 7.6%씩 증가해 2023년엔 9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7200만명 수용 규모인 현재 시설로는 이용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2001년 개항(1단계)한 인천공항은 2030년 5단계 확장을 목표로 2008년 탑승동 개장(2단계), 2018년 제2여객터미널개장(3단계)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확장돼왔다. 인천공항 측은 4단계 사업 건설 동안 약 5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1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4단계 사업의 수행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 동유럽, 동남아 등 해외사업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공항협의회(ACI)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 여객은 2018년 83억 명에서 2031년 157억 명으로 2배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항공 여객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공항 확장 경쟁이 치열하다. 터키는 올해 말을 목표로 연간 여객 9000만 명 수용이 가능한 이스탄불 신공항 개항을 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도 지난해 10월 제4터미널을 연데 이어 2030년 목표로 제5터미널과 제3활주로 선설 및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다싱신공항, 두바이 알막툼공항 등 전 세계 각국이 항공시장 선점을 위한 공항 확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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