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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에게 완패, 부상자 발생까지… 울산 마지막날 씁쓸하게 보낸 벤투호

KFA 제공

KFA 제공


결과적으로 아쉬움을 남긴 연습 경기가 됐다.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이날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2 패, 물론 결과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최종명단의 윤곽이 어느 정도 확정된 상태에서 치른 연습 경기였기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포지션을 실험하는 성격이 더 강했다. 선수들도 벤투 감독 앞에서 손발을 맞추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자의 발생으로 최종명단 발표 시간이 늦춰지는 해프닝이 발생하는 등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 채 끝나게 됐다.
 
이날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문선민과 나상호·김인성을 2선에 출전시켰다. 미드필더에 이진현과 주세종이 서고 포백은 김진수·김영권·김민재·이용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 초반에 나온 황의조의 슈팅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은 나오지 않았고, 벤투 감독은 선수들을 교체하며 마지막 점검에 공들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박지수와 박주호·김승규 등을 교체 투입하고 조영욱과 김준형 등 '젊은 피'의 기량을 확인했다.

득점 없이 공방이 이어지던 가운데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동생들이었다. 후반 16분 박정인(18·울산 현대고)이 이동준(21·부산 아이파크)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 김승규가 지키던 대표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정인은 후반 막판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형들 앞에서 '고교 축구 최고의 골잡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U-23 대표팀은 박정인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기며 이틀 전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당한 1-2 패배의 아쉬움을 털었다.
 
결과보다 전·후반 연이어 발생한 선수들의 부상이 더 아쉬웠다. 전반 32분 김영권이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권경원과 교체됐고, 후반 30분 무렵에는 주세종이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왔다. 김영권의 경우 경기를 뛰는 데 문제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주세종은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직행, 이로 인해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가 한 시간가량 늦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가 늦어져 주세종은 일단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주세종이 부상으로 최종명단에서 제외될 경우 예비 명단에 포함된 이진현(21·포항 스틸러스)이 대체 발탁될 예정이다.
 
울산=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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