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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잃은' 박항서, 브라질 피지컬 코치 영입

라오스 란쌍 유나이티드 시절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는 폰세카 코치. [디제이매니지먼트]

라오스 란쌍 유나이티드 시절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는 폰세카 코치. [디제이매니지먼트]

 
 
'왼팔격'인 배명호 코치를 잃은 박항서(59)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피지컬 코치를 데려왔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0일 "브라질 출신의 윌란데르 폰세카(31) 코치가 21일부터 베트남대표팀 피지컬 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감독은 지난 15일 '동남아시아 월드컵'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이영진 코치가 전술분석을 맡아 오른팔 역할을 수행했고, 배명호(55) 코치가 선수들의 체력을 책임지며 왼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배명호 코치는 스즈키컵이 끝난 뒤 말레이시아 FC아브닐 감독으로 떠났다.  
 
경력 11년차 피지컬 코치 폰세카가 배명호 코치의 빈자리를 메운다. 곧바로 내년 1월5일 개막하는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베트남축구대표팀에서 박항서 감독을 보좌했던 배명호 피지컬 코치는 박 감독 곁을 떠나 FC 아브닐 감독을 맡는다. [FC 아브닐 제공]

베트남축구대표팀에서 박항서 감독을 보좌했던 배명호 피지컬 코치는 박 감독 곁을 떠나 FC 아브닐 감독을 맡는다. [FC 아브닐 제공]

폰세카 코치는 20세 때 브라질 3부리그팀을 시작으로 브라질 1~3부리그팀을 맡으며 전문성을 키웠다. 2015년 태국 부리람 피지컬 코치로 활동했다.  
 
2016년 라오스 란상 유나이티드 피지컬 코치를 맡아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캄보디아 대표팀 체력프로그램을 책임졌다.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동남아시아 3개국을 경험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 A지도자 라이센스도 보유해 전술 훈련 코칭도 가능하다.
 
폰세카 코치는 "아시아 축구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예전팀에서 우승을 이끈 경력도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이 내년 아시안컵에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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