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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안정]기업 5곳 중 1곳 재무건전성 취약…구조조정 필요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기업 5곳 중 1곳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국은행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2018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외감기업 중 19.6%에 해당하는 4469곳이 재무취약기업에 속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금융권 전체의 여신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의 20.1%인 15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인 외감기업을 대상으로 ▲이자보상배율 1미만 3년 연속 지속 ▲영업활동현금흐름 순유출 3년 연속 ▲자본잠식 중 한 가지 기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 재무취약기업으로 정의해 분석한 결과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주로 건전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재무취약기업에 대한 여신 비중은 대기업이 17.8%인데 반해 중소기업은 25.6%다.



다만 2015년 이후 업황호조와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체 재무취약기업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다.



영역별로는 세 가지 기준 중 하나에만 해당하는 단일영역 재무취약기업의 여신비중은 77.8%다.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복합영역 재무취약기업은 22.2%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무취약기업은 비재무취약기업에 비해 연체할 확률도 높다. 업황부진기였던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비재무취약기업 중 연체기업 수 비중은 평균 0.3%였지만 재무취약기업의 경우 7.5%를 기록했다.



특히 재무취약기업에서도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기업(11.9%)에서 연체가 많이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2016년 말 기준 제조업(8.7%)은 조선, 기계장비, 전자전기 업종에서 연체기업 비중이 높았다. 비제조업(4.4%)는 해운, 건설 업종 등 해당됐다.



재무취약기업에서 비재무취약기업으로 전환되는 기업은 대부분 단일영역(88.4%)에 해당됐다. 재무취약기업에 해당됐던 기간도 3년 이하(67.9%)로 짧았다.



재무취약기업은 폐업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자본잠식 상태가 되거나 재무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다가 결국 문을 닫았다.



한은은 "재무취약기업은 심각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업 재편, 부채 축소등의 자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기관은 기업의 전반적인 재부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상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mina@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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