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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11월 대만 IT 매출 7.8%↑로 둔화..."수요 부진·미중 무역마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를 선도하는 대만 IT산업의 11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났다고 중앙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주요 IT업체 19개사의 2018년 11월 매출액은 1조3091억 대만달러(약 47조8740억원)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율은 전월보다 6%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으며 과반수인 11개사가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수요의 감속에 더해 미중 무역마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앞으로를 대비한 코스트 삭감 움직임이 시급하게 됐다.

그마나 상승을 견인한 것은 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EMS) 부문이다. 세계 최대 EMS 훙하이(鴻海) 정밀의 매출은 5.5% 증대했다.

미국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 조립 수요에 중국 고객의 스마트폰과 서버 수주 확대가 진전을 보았다.

2위 허숴롄허(和碩聯合) 과기는 매출이 40%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허숴는 아이폰 가운데 판매가 부진한 액정패널 탑재 XR의 생산을 주로 맡고 있어 우려를 제기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부품 관련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케이스를 제조하는 커청(可成) 과기는 매출이 13% 감소했다. 10월과 비교해도 25%나 줄었다.

아이폰 발매 직후인 5월 매출이 떨어진 것은 5년 만일 정도로 이례적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용 광학렌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다리광전(大立光電)의 11월 매출도 30% 가까이 떨어졌다. 전월비로도 23% 감소했다.

매출액에서 애플이 점하는 비율은 40%이고 중국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EMS 4개 서버 수요를 개척한 것이 전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데이터 일시기억에 쓰는 반도체 메모리 DRAM 세계 4위인 난야과기(南亞科技)는 매출이 6% 줄어 27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중국의 소비둔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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