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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3기 신도시서 경기 김포·광명 빠진 이유는…”

아파트 단지 이미지(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중앙포토]

아파트 단지 이미지(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중앙포토]

정부가 19일 발표한 '3기 신도시'를 두고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그동안 신도시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경기 김포·광명 등이 다 빠진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안명숙 우리은행 WM 스타자문단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19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3기 신도시 선정 기준은) 앞서 1·2기 신도시의 지적사항을 해소하고,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는, 주택 공급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정책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 김포·광명 등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신도시) 하마평에 올랐던 곳이 많았다"며 "그러나 기존에 거론됐던 곳들은 이미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추가 지정하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이전에 검토되던 것들이 한 번 유출된 사건도 있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제한한 부분도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안 센터장은 정부의 의도대로 집값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이번 대책이 꼭 큰 영향을 미쳤느냐, 아니냐를 따지기 전에, 집값이 조금 더 안정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을 포함한 세간의 전망"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공급대책이라는 것들은 단기적으로 '집값을 잡겠다. 안정시키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 발표되는 대책들은 2021년부터 공급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실제 집값이 시장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결국 많은 빚을 내서 무리하게 들어가기보다, 청약 통장 붓고 갖고 기다리면 싼 집을 좋은 곳에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시그널을 계속 주고 싶었고, 오늘 대책도 그런 것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센터장은 공급 대책만으로는 인구 분산이나 집값을 내리는 효과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 모든 것들이 집중된 서울로 많은 수요가 들어간다"며 "이는 주거 목적이든, 투자 목적이든 조금 더 입지가 좋은 곳에서 삶을 영위하고 싶어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집중화된 부분은 주택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교육과의 문제와도 결부된 부분들이 적지 않다"며 "서울 집값 문제는 그 외 다른 요소들, 집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다른 콘텐트나여러 가지 인프라 문제들이 같이 해결돼야 하는 부분이다. 장기적이고 치밀한 계획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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