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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삼황삼용 뜬다…벤투, 오늘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지난 8월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월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는 1956년 1회 대회와 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58년째 아시안컵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내년 1월6일 아랍에미리트(UAE)에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에 정상탈환을 꿈꾸는데, '손삼황용'이 뜬다.
 
손흥민(26·토트넘)과 '황'씨 성을 가진 3인방 황의조(26·감바 오사카)·황인범(22·대전)·황희찬(22·함부르크), 이름에 '용'이 들어간 트리오 기성용(29·뉴캐슬)·이청용(30·보훔)·이용(32·전북)이다.
한국축구에서 양박이라 불렸던 박지성(오른쪽)과 박주영(왼쪽). [중앙포토]

한국축구에서 양박이라 불렸던 박지성(오른쪽)과 박주영(왼쪽). [중앙포토]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일 오후 2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내년 1월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을 공개했다. 앞서 언급한 '손'+'삼황삼용'은 최종명단 발탁이 확실시 된다.
20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리그컵 8강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20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리그컵 8강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부동의 에이스다. 명단발표 당일, 라이벌 아스널과 리그컵에서 시즌 6호골을 뽑아냈다.  
 
지난 10월16일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골을 터트린 황인범(가운데)이 황희찬(왼쪽)과 박주호(오른쪽)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월16일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골을 터트린 황인범(가운데)이 황희찬(왼쪽)과 박주호(오른쪽)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3황' 중 맏형인 황의조는 소속팀 21골, 아시안게임 9골, A대표팀 3골 등 올해 총 33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지난달 호주, 우즈베크스탄과 평가전에서 맹활약해 '차세대 중원사령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격수 황희찬은 별명인 황소처럼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인다. 소속팀 독일 함부르크에서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 절친이자 쌍용이라 불리는 기성용과 이청용. [중앙포토]

대표팀 절친이자 쌍용이라 불리는 기성용과 이청용. [중앙포토]

 
'3용' 중 기성용은 한국축구 중원의 키(key)다. 잉글랜드 뉴캐슬 미드필더 기성용은 올 시즌 초반 벤치를 달구다가 실력으로 주전을 꿰찼다. 기성용과 절친으로 '쌍용'이라 불리는 이청용은 지난달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 모두 선발출전했다. 템포조절, 탈압박, 수비가담을 선보였다.
 
이청용은 올 시즌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독일 보훔으로 이적해 꾸준히 출전했다. 아시안컵은 러시아 월드컵 탈락 아픔을 씻어낼 무대다.
 
울산전지훈련에 참가한 이용. [뉴스1]

울산전지훈련에 참가한 이용. [뉴스1]

 
 
오른쪽 수비수 이용은 벤투 감독 부임 후 6경기 모두 선발출전했다. 올해 전북 K리그 우승의 일등 공신이다.
 
벤투 감독은 '베테랑' 이청용과 함께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을 발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은 전날 헤르타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호주 원정 평가전에서 구자철이 부상으로 중도하차했지만, 구자철의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198경기에 출전했고, 2011년 아시안컵에서 5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1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밖에 이재성(홀슈타인 킬),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전북), 정우영(알사드), 조현우(대구), 김승규(비셀고베)는 무난히 최종명단에 승선할 전망이다. 
 
2015년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이정협(쇼난 벨마레)이 발탁됐듯, 나상호(광주) 등이 깜짝 승선할지 관심사다. 울산 전지훈련에 참가한 한국, 중국, 일본리그 선수 23명은 이날 오전 23세 이하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마지막 눈도장을 찍을 기회다. '벤투호'는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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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