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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공과대학 직무 중심의 교육 과정 설계 … 여성 공학리더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로봇동아리 재학생들은 ?2018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로봇댄스를 시연했다. [사진 숙명여대]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로봇동아리 재학생들은 ?2018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로봇댄스를 시연했다. [사진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과대학 학사구조를 혁명적으로 개편했을 뿐 아니라 전공별로 주력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설계해 실무교육을 강화했다. 또 전교적 차원에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여성 친화 공학교육모델 개발
오중산 단장

오중산 단장

숙명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학적 기술과 인간 본연의 공감능력을 갖춘 여성엔지니어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사회적 흐름을 읽고 2016년 공과대학을 신설했다. 미래 유망 산업과 여대 특성을 반영한 산업 매력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4대 핵심산업군과 4대 기반산업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과를 구성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그 결과 숙명공대는 ▶화공생명공학부 ▶ICT융합공학부(IT공학전공·전자공학전공·응용물리전공)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전공·소프트웨어융합전공)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 등 5개 학부 8개 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써 5.1%에 불과했던 공학 계열 입학정원도 18.6%로 증가했다.
 
기계시스템학부는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 시스템, 헬스케어 로봇과 같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선도한다. 기본 커리큘럼을 탄탄히 구성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 시대 변화에 맞게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기초공학부를 신설해 학생의 진로선택권도 강화했다. 1학년 때 공학기초교과를 이수하는 동시에 여름·겨울 방학 기숙프로그램을 통해 IoT코딩 프로젝트, 로봇+3D 프린팅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등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2학년 진학 시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선택한다.
 
비공학계열과 공학의 만남
숙명여대는 여성공학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WINE(Women IN Engineering)’을 운영한다. 실습 위주의 융합 공학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공학계열 학생 수요도 높다. WINE 프로그램은 의사소통,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공학융합 등 4개 핵심역량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은 이를 통해 감성적 직관과 논리적 사고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한다.
 
WINE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심화된WIC(WINE Intensive Course)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공학리더로서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WIC프로그램에서는 공학계열과 비공학계열 학생이 팀을 구성해 현업에서 제시된 과제나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주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제시한다. 올해 WIC프로그램은 무박 2일 동안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 97명의 학생이 24개 팀을 구성해 다양한 소프트웨어기술이나 하드웨어 부품을 활용해 서울시나 용산구가 안고 있는 현안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활성화
프라임 사업 시행 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이 활성화됐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프라임 사업에서 제시된 사회수요를 고려한 교육 혁신 방향에 따라 신설됐고, 이를 통해 학생은 전공지식과 유관 분야 지식·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시제품을 개발하는 학습을 경험한다. 2016년부터 전공 교수 대상으로 공모 설명회, 교내 우수 사례 및 타 대학 우수 사례 공유, 재정 지원 등을 한 결과,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수와 이수 학생 수 모두 201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캡스톤 디자인 교과가 인문학·사회과학 전공에서도 활발히 운영되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중어중문학부에서는 ‘K-팝이나 한국문화를 통해 배우는 한국어’라는 주제로 중국 유학생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플랫폼 ‘K+aixin(爱心·사랑하는 마음)’을 탄생시켰다. 정치외교학과에서는 ‘꽃길 용산 프로젝트’라는 과제 설정 후 숙명여대와 용산구를 모두 알리는 특색 있는 디자인의 ‘분리수거함 배출 지정 스티커’를 만들었다.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수강 학생은 매년 12월 교육혁신원에서 개최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결과물을 출품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다. 수상 팀은 시제품 제작이나 크라우드펀딩 등을 지원받아 창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르네상스플라자에서 공대의 새시대 열다
숙명여대 제2창학 캠퍼스에 있는 르네상스플라자 임마누엘홀은 공연과 외부 대관 행사를 하던 공간이었다. 숙명여대는 프라임사업비 지원을 받아 이 공간을 3개 층 3505㎡(약 1062평) 규모로 리모델링해 공과대학 신설 전공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르네상스플라자 증축과 함께 내년 2월에는 프라임관 등이 신축됨으로써 공과대학의 새시대를 열게 될 뿐 아니라 대학 캠퍼스의 균형적 발전을 통해 재학생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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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