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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내 아동 사망 막을 기술-유치원 차 속 잠든 아이, 방석으로 확인한다.

지난 7월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폭염 속 통학차량 안에 아동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두천시 소재 P어린이집 인솔교사(앞쪽)와 운전기사(뒤쪽)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폭염 속 통학차량 안에 아동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두천시 소재 P어린이집 인솔교사(앞쪽)와 운전기사(뒤쪽)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론 유치원 통학버스 속에 잠든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산기술연구원은 19일 파트너기업 ㈜제이테크, ㈜키즈소프트와 함께 아동의 승하차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 확인 방석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방석에는 아동의 착석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압력감지 센서가 내장돼 있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된다. 교사가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착석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아동을 차량에 홀로 남겨둘 경우 바로 경보가 울린다. 방석 센서가 차량 속 아동을 감지하고 있을 때 교사가 일정거리 이상 차량과 멀어지면,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연결이 끊겨 경보가 작동하는 원리다.
 
조한철 생기연 선임연구원은 “기존의 상용 알고리즘은 거리가 멀어져 신호가 약해지면 통신 연결이 끊긴다는 알림만 주는데 반해,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즘은 연결이 끊겨야 알림을 주는 독창적인 방식”이라며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통학차량 속 아동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이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이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확인 장치는 차량 뒤편에 설치되는 하차 확인 벨이다. 하지만 벨 설치를 위해 차량 개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장치를 이용하는 경우, 교사가 아동의 NFC 태그를 승하차 때마다 단말기에 일일이 접촉시켜야 해 시간이 지연돼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는 일도 많았다. 좌석에 착석 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초음파 센서를 설치하는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구별해내지 못하며, 초음파의 인체 유해성 논란도 있다.
 
한편 정부는 그간 통학차량 속 아동 사망 사고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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