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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메고 뛰었다 즉사한 소년…엄마 현장서 응원하기도

[뉴스1]

[뉴스1]

15세 소년이 직접 만든 낙하산을 메고 아파트 옥상 위에서 뛰어내렸다 즉사했다. 이 과정을 소년 어머니를 비롯해 여러 어른들이 지켜보고 있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마키이우카의 한 아파트에서 낙하산을 메고 점프를 시도한 소년이 지난 15일 추락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에 따르면 올해 15세인 보그단 피르소프는 건설 중단으로 10년째 방치된 아파트 14층 옥상에 올라갔다. 소년의 지인들은 이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했다. 소년은 어머니와 지인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뛰어내렸지만 낙하산은 펴지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한 목격자는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지켜봤다"며 "심지어 일부 어른들은 소년에게 빨리 뛰어내리라고 재촉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낙하산 점프는 최소 25층 이상 건물에서 해야 하며 낙하산이 펴졌다 하더라도 소년은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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